스타벅스, 개인컵 사용 26% 증가

 

[kjtimes=이지훈 기자]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작년 매장내 개인컵 사용이 131만9000여건으로 전년보다 26%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사용한 컵을 매장에 반납한 건수는 4만8300여건으로 32% 증가했다.

 

스타벅스는 2011년 2월 환경부와 협약을 맺어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독려책으로 개인컵을 사용하거나 사용한 컵 10개를 반납하면 300원을 할인한다. 주문받을 땐 머그컵에 마실 것을 권유하고 있다.

 

음료를 머그컵에 담아달라고 주문한 고객은 전체의 28.4%를 차지했다.

 

스타벅스는 일회용컵 관련 설문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지난 15∼22일 페이스북에서 고객 5945명에게 머그컵을 사용하는 이유를 물은 결과 '환경보호 동참'(44%)이 가장 많았다.

 

'음료의 온기를 느끼기 위해서'(32%)와 '직원 권유'라는 답(12%)이 뒤를 이었다.

 

일회용컵을 사용하는 이유로는 '휴대하기 좋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62%로 가장 많았다. '보다 위생적이어서'(16%)와 '머그컵이 무겁기때문'(11%)이 뒤를 이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