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치기, 콘서트 10분 만에 매진

 

[KJtimes=유병철 기자] 4집 앨범 눈물샤워로 각 음원차트를 점령하며 데뷔 이래,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한 그룹 배치기가 오는 412일과 13일 개최되는 ‘2013 배치기쑈 <금의환향>’10분 만에 매진시키며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콘서트는 배치기의 통산 세 번째 콘서트이자 군 제대 이후 첫 번째로 펼치는 복귀 공연으로 티켓 오픈 전부터 이미 치열한 예매 전쟁이 예상되었다고. 군입대 전에도 언더그라운드의 실력파 힙합 그룹으로 매회 공연을 매진시키며 티켓파워를 자랑했던 이들은 눈물샤워로 그야말로 대박을 내며 수많은 팬들의 공연 요청을 받아왔기 때문.

 

‘2013 배치기쑈 <금의환향>’은 가요계에 화려하게 복귀한 배치기가 대규모 공연장 대신 자신들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홍대 클럽에서 공연을 펼쳐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는 배치기의 '초심을 잃고 싶지 않다'는 각오에 따른 것이라고. 배치기의 팬들은 그들을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는 홍대 클럽 공연을 반기는 한편, 양일 총 1400석의 소규모 공연장인만큼 초긴장 상태로 예매를 준비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성별로는 여성이 84.4%, 연령대별로는 20대가 전체 예매자의 71.1%로 예매자 대부분이 '20대 여성'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는 배치기의 4집 앨범 '눈물샤워'가 이별에 대한 연인들의 이야기를 공감 가는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표현하여 20대 여성들의 감수성을 제대로 자극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13 배치기쑈 <금의환향>'10분 매진은 배치기가 대중성과 음악성을 모두 잡은 '눈물샤워'를 통해 2013년 가요계의 트렌드를 힙합으로 이끌며 성공적으로 가요계에 복귀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더욱 의미가 크다.

 

배치기의 복귀 첫 콘서트 '2013 배치기쑈 <눈물샤워>'는 오는 412일과 13일 양일 간 홍대 V-Hall에서 총 1400여 관객과 함께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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