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풍선, 국적기 중국 황산/삼청산 기획전

 

[KJtimes=유병철 기자] 노랑풍선이 중국의 명산으로 이름난 황산, 삼청산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명산기행 기획전을 선보였다.

 

아시아나항공 항주 직항으로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는 이번 기획전은 황산, 삼청산과 더불어 마르코폴로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극찬한 항주의 여러 명승지 탐방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더없이 좋은 기회이다.

 

중국 항주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비행시간 약 2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절강성의 성도이며 마르코폴로의 동방견문록에서도 소개된 항주는 수많은 역사 유물과 아름다운 자연으로 명성이 높은 도시이다. 이곳에는 한국의 한강과 같이 항주의 상징적인 서호(西湖)가 있다. 중국의 10대 명승지 중 하나라고도 불릴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며 서호를 중심으로 여러 문화유적들이 자리잡고 있다.

 

항주에서 버스로 3시간정도 이동하면 황산에 다다를 수 있다. 안휘성 남동쪽에 위치한 황산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며, 기암괴석과 구름이 조화를 이루어 지상 최고의 절경이라 극찬을 받고 있는 곳이다. 황산 시내에는 명나라와 청나라 시절 명성을 유지하듯 그 모습을 복원해 놓은 명청대옛거리도 조성되어 있어 상업이 흥하던 시절의 멋진 건축물과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황산에서 버스로 2시간반정도 이동하면 중국에서 일곱 번째로 선정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삼청산을 만날 수 있다. 삼청산은 해발 약 1577m의 삼청산 중심부에 위치한 남청원 풍경구와 해발 약 1600m 위치의 절벽면의 서해한 풍경구로 나뉘어 관람할 수 있다. 남청원 풍경구는 약 14억년전의 지리적 변화로 형성된 화강암 풍경구이며, 자연 풍경구들 중에서 가장 기이한 풍경구로 알려져 있다. 서해안 풍경구에는 약 3km에 이르는 잔도가 절벽면에 건설되어 있으며 중국에서 가장 높고 긴 것으로 이름나 있다. 삼청산에는 케이블카도 왕복운행 하고 있어 어렵지 않게 최고의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역사 문화도시 항주와 중국의 명산 황산/삼청산 기행은 중국의 브로드웨이쇼라 불리는 송성가무쇼관람으로 그 정점을 찍는다. 남송시대의 전설과 민족 영웅을 이야기하는 중국 최고의 가무쇼인 송성가무쇼는 황산/삼청산의 웅장한 모습처럼 관객의 마음속에 큰 감흥과 여운을 새겨준다.

 

노랑풍선의 이번 중국 명산 기획전은 거지닭과 소동파가 즐겨 먹었다는 동파육 특식을 제공하며 4일여정으로 출발일별 449000원부터 준비되어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