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12일 1차 티켓 오픈

 

[KJtimes=유병철 기자] 전세계 42개국 15000만 명을 열광시킨 브로드웨이의 살아있는 전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이하 수퍼스타)의 한국 공연이 6년 만인 426일 개막을 앞두고 오는 3121차 티켓 오픈을 한다.

 

오페라의 유령’, ‘캣츠’, ‘에비타듯 수많은 히트작을 내놓은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신화의 시작을 알린 작품으로 지금도 전세계에서 끊임없이 공연되고 잇는 명작. 지저스가 죽기 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락 뮤지컬의 시초 수퍼스타는 뮤지컬 팬이라면 반드시 관람해야 할 뮤지컬의 클래식이다.

 

196921살의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25살의 팀 라이스는 유다의 시선에서 지저스를 바라보는 파격적인 재해석과 천재성이 돋보이는 음악으로 전세계를 발칵 뒤집으며 브로드웨이와 웨스트 엔드에 성공적으로 진출, ‘수퍼스타단 한편으로 뮤지컬 사상 최고의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번 단 6주간의 한국 공연은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 받은 수퍼스타의 음악적 진수를 온전히 만끽할 수 있는 한정된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거장의 작품을 최고의 무대로 선사할 수퍼스타의 캐스팅은 높은 음역대, 고난이도의 음악을 소화할 수 있는 가창력과 복잡한 내면 연기, 캐릭터 간의 조화 듯 명성 그 이상의 실력을 필요로 한다.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어려운 캐스팅 과정을 거치기로 유명한데 이번 한국 공연 역시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야만 했다.

 

그 결과 인간적인 면을 부각시킨 지저스 역에 마이클리, 박은태 그리고 스승인 지저스를 사랑하는 동시에 배신하는 유다 역에는 윤도현(YB), 김신의(몽니), 한지상, 그리고 천한 여자로 지저스를 존경과 사랑을 동시에 느끼며 혼한스러워 하는 마리아 역에 정선아, 장은아가 확정, 역대 최강의 캐스팅으로 기대감을 높여준다.

 

1971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래 4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쉴새없이 리바이벌 공연과 투어가 이루어지고 있는 수퍼스타2012년 브로드웨이 리바이벌 공연으로 토니 어워즈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현재 UK 아레나 투어가 진행되고 잇다. 특히 74000명을 동원하며 오프닝 최다 관객 기록을 세욲 UK 아레나 투어는 2013년 앵콜 투어와 미국, 유럽, 오스트레일리아의 인터내셔널 투어를 예정하고 있다.

 

2014년에는 할리우드 영화로도 제작될 예정으로 여전히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원작의 강력한 에너지로 시대를 반영하며 매 공연마다 새로운 작품으로 태어나는 수퍼스타는 끊임없는 생명력을 지진 브로드웨이의 영원한 수퍼스타이다.

 

천재 아티스트 정재일의 편곡 지저스의 인간적 고뇌를 담은 불후의 명곡 ‘Gethsemane’

비롯해 유다와 코러스가 부른 대표곡 ‘Superstar’, 자극적인 락뮤지컬 사이에서 청명하게 울려 퍼지는 ‘I don‘t know how to love him’ 등 주옥 같은 명곡으로 채워질 수퍼스타는 역시 거장이라는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하다. 원곡의 힘을 살리면서 세련됨을 더할 수 있는 편곡을 위해 아티스트든이 인정하는 천재 아티스트 정재읷이 음악 수퍼바이저로 나선다.

 

그의 첫 번째 뮤지컬 작품이 될 수퍼스타는 오케스트라의 웅장함과 일렉트로닉 사운드, 라이브 락 밴드의 심장까지 다다르는 생동감을 전하기 위해 별도로 음악작업이 진행되었다.

 

웨버의 천재적 음악성이 녹여 잇는 수퍼스타가 틀에 구애 받지 않는 정재일의 천재적인 감각과 만나 어떻게 빛을 발할지 주목된다.

 

뮤지컬 수퍼스타426일부터 69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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