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글로벌 팬클럽 서비스 오픈

 

[KJtimes=유병철 기자] K-POP의 전세계적인 인기에 부응해 해외팬들의 팬클럽 가입 열망과 문의가 높아지면서 국내 최대 공연티켓 예매사이트 인터파크가 전세계 팬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팬클럽 서비스를 오픈했다.

 

한국 가수를 좋아하는 해외 팬들도 국내 팬클럽에 가입할 수 있고 해당가수가 콘서트를 할 경우 선 예매 및 팬미팅 초대 등 국내 팬들과 동일하게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서비스다. 영문으로 가입안내 되며 팬클럽 회원 카드와 기념품 등도 전세계 팬들에게 배송된다.

 

가수의 공연 안내와 예매에 있어서도 전세계 어디서나 웹상으로 간단하게 예매 가능하다. 인터파크는 외국인 공연 관객이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한 2009년부터 영어예매서비스인 글로벌서비스를 진행해왔으며 외국인 예매는 매년 100%내외의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이승기 콘서트와 인피니티 팬미팅 등을 글로벌 팬클럽 서비스를 통해 국내, 해외 팬들을 대상으로 팬클럽 회원들이 일반 예매보다 하루 먼저 예매가능한 선예매 서비스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또 아이돌 그룹 틴탑 정기 팬클럽 모집을 지난 221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진행, 전세계 각지의 팬들 수백여 명이 가입하는 등 인터파크 글로벌 팬클럽 서비스를 시작하자마자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해외 팬들뿐만 아니라 가수들의 소속 기획사도 더없이 환영하는 분위기다. 틴탑과 초신성 등 국내 보다 해외 팬들에게 더 인기 높은 그룹들은 해외 팬들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부재하여 관리가 어렵고, 글로벌 팬미팅이 일회성으로 끝나기 때문에 해외 팬들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한 요구가 높았던 상황. 인터파크 팬클럽 서비스를 통해 전세계를 대상으로 해외 팬클럽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시스템을 이용해 회원들을 기수, 나라별 등 체계적으로 회원을 관리할 수 있어 가수들의 해외 프로모션이나 공연 시 마케팅에도 적극 활용할 수 있다.

 

인터파크 서비스기획팀의 서지영 팀장은 팬클럽은 좋아하는 가수의 소식을 가장 빠르게 주고 받고 팬들간에 돈독한 유대감을 나눌 수 있어 매우 특별한 소속감을 주는 그룹 문화이고 점점 그 영역이 글로벌하게 확대되는 분위기다아이돌 가수들의 콘서트가 늘어나면서 해외 관객 예매율도 높아지는 추세라 팬클럽 서비스가 이러한 분위기에 더욱 탄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