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대한민국 대표 배우 한석규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명작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와의 특별한 인연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일 SBS 프로그램 ‘힐링캠프’에 게스트로 출연한 한석규가 뮤지컬 ‘수퍼스타’가 배우의 길을 선택하게 된 계기였다고 밝힌 것.
‘수퍼스타’는 전세계 1억5000만 명을 열광시킨 브로드웨이의 전설적인 작품으로 ‘오페라의 유령’, ‘캣츠’의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신화의 시작을 알린 뮤지컬의 클래식이자 지금도 전세계에서 끊임없이 공연 되고 있는 명작.
이날 방송에서 한석규는 “원래 음악을 전공하고 싶었으나 여의치 못해 포기해야만 했을 때 ‘수퍼스타’를 보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수퍼스타’를 본 순간, 아 저거 하고 싶었다. 온 몸이 짜릿짜릿해지고 떨림을 느꼈고 이때 예술적 체험을 한 것 같았다”라고 그때의 충격과 감동을 밝혔다.
무대 위에서 노래 대신 연기를 하게 된 계기가 바로 ‘수퍼스타’인 셈. 이날 진솔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은 한석규의 방송은 수도권 기준 동시간대 시청률 1위(9.8%)를 기록 하면서 그의 인생을 바꾼 작품 ‘수퍼스타’에 대한 호기심이 더욱 높아졌다.
지저스가 죽기 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락 뮤지컬의 시초 ‘수퍼스타’는 세계적인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팀 라이스가 유다의 시선에서 지저스를 바라보는 파격적인 재해석과 천재성이 돋보이는 음악으로 전세계를 발칵 뒤집으며 브로드웨이와 웨스트 엔드에 성공적으로 진출. 뮤지컬 사상 최고의 신드롬을 일으켰다.
6년 만에 찾아온 이번 한국 공연은 미국에서 ‘수퍼스타’ 400여회 출연한 마이클 리, 16년 만에 유다로 다시 돌아온 최고의 락커 윤도현(YB) 한국 뮤지컬의 대표 스타 박은태, 정선아, 뮤지컬계 준비된 스타 한지상, ‘홍대의 미친 성대’ 인디밴드 몽니의 김신의, ‘보이스 코리아’의 끝모를 가창력의 신데렐라 장은아 등 수퍼스타들이 선보이는 최고의 무대로 만날 수 있어 기대감을 고조 시키고 있다.
단 6주간의 무대로 펼쳐질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오는 4월 26일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