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레베카’ 공연실황 하이라이트 OST 19일 출시

[KJtimes=유병철 기자] 공연이 개막한 이래 줄곧 티켓 예매 순위 정상을 지키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뮤지컬 레베카(Rebecca)’가 오는 319일 공연실황 하이라이트 OST 음반을 출시한다.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로부터 매회 공연마다 기립박수를 이끌어내고 있는 뮤지컬 레베카는 공연 관람 후에도 생생한 감동을 그대로 간직하고자 하는 열혈 관객들을 중심으로 끊임없는 OST 발매 요청을 받아왔다. 이에 힘입어 제작사인 EMK뮤지컬컴퍼니는 331일 공연 종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공연 실황이 담긴 한국어 OST 음반을 전격 출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OST 음반은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디테일한 심리묘사를 표현한 막심 드 윈터의 칼날 같은 그 미소’, 공연장을 폭발시킬 듯한 고음으로 소름 돋게 하는 댄버스 부인의 레베카’, 순수한 여인에서 강인한 여인으로 변모하며 청아한 목소리로 극의 처음과 끝을 장식하는 나(I)어젯밤 꿈 속 맨덜리등 뮤지컬 레베카의 넘버 중 엄선한 20곡을 캐스팅 별로 담았다.

 

뮤지컬 레베카한국 초연은 영국 맨덜리 저택을 그대로 옮긴 듯한 파격적인 무대와 미스터리한 극의 분위기와 조화를 이룬 영상으로 관객을 압도했다. 로맨스와 서스펜스가 결합된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는 집중력을 높였고, 음산한 미스터리와 깊은 감정의 변화까지 절묘하게 담은 드라마틱한 음악은 몰입도를 끌어 올렸다. 여기에 유준상, 류정한, 오만석, 옥주현, 신영숙, 임혜영, 김보경 등 화려한 캐스팅의 열연이 더해져 원작자인 실베스터 르베이와 미하엘 쿤체의 한국 무대가 세계 최고라는 극찬과 함께 ‘2013년 상반기 최고의 뮤지컬이라는 언론과 관객의 뜨거운 호평이 쏟아졌다.

 

뮤지컬 레베카는 뮤지컬 엘리자벳’, ‘모차르트!’, ‘마리 앙뚜아네뜨의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와 극작가 미하엘 쿤체의 손에서 탄생한 작품으로 대프니 듀 모리에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의 작품 중 유일하게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영화 레베카에서 영감을 받았다

 

'MUSICAL REBECCA 2013 LIVE RECORDING KOREAN CAST'319일부터 공연장 및 YES24, 인터넷 교보문고, 인터파크 등 온라인 음반 판매사이트, 음반 매장에서 구입 가능하다. 현재 성황리에 공연 중인 뮤지컬 레베카331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