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조인성과 송혜교의 낭만적인 ‘설원 데이트’ 화보가 공개됐다.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이 SBS 수목극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 겨울) 촬영장을 독점 스케치했다.
조인성과 송혜교는 3월 초 강원도 평창군 발왕산 정상에서 진행된 ‘그 겨울’ 촬영에서 새하얀 설원 속 데이트를 즐겼다. 나무의 눈꽃이 서로 부딪쳐 나는 ‘만 개의 풍경 소리’를 들려주기 위해 오수(조인성)가 오영(송혜교)을 업고 산을 오르는 모습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졌다.
칼바람이 부는 산에서 오랜 시간 진행된 촬영으로 인해 송혜교는 “‘남부군’같은 전쟁 영화를 찍은 기분”이라며 농담하기도.
다음 날 이어진 촬영에서 깊은 감정 신을 소화해야 했던 두 배우는 쉬는 시간에도 몰입을 유지하며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동탄 신도시의 한 병원에서 진행된 촬영에서는 구경하는 사람들마다 조인성의 ‘비현실적 비율’에 감탄하는 비명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
‘그 겨울’의 스케치 화보는 3월 7일 발간되는 ‘하이컷’ 97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미공개 컷들은 하이컷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