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관광청, 글로벌 비즈니스 지구 설립안 발표

 

[KJtimes=유병철 기자] 라스베이거스 관광청은 컨벤션 센터와 주변 지역을 재정비해 라스베이거스 글로벌 비즈니스 지구를 설립할 것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국제적인 비즈니스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의 대대적인 정비, 월드 트레이드 센터 확장 및 중심가로의 교통편 강화 등 크게 3단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내의 전시, 회의장 및 부대 시설을 보강하고, 컨벤션 지구 캠퍼스를 설립해, 이 일대를 복합적인 비즈니스 구역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또한 2011년 공식 지정된 월드 트레이드 센터 구역을 확장해 전세계 비즈니스 수요를 끌어 모으고 미팅 및 컨벤션 유치 기회를 늘려 시장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라스베이거스 관광청은 주변 리조트와 중심가로 통하는 교통편을 개선해 방문객들의 이동을 보다 수월케 한다는 방침아래, 유관기관과 장기적인 전략을 논의 중이다.

 

라스베이거스 관광청 로시 라렌코터 청장은 우리 도시는 이번 글로벌 비즈니스 지구 설립을 통해 세계적인 비즈니스 도시로 진일보하게 될 것이다전세계 방문객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번 라스베이거스 글로벌 비즈니스 지구 설립 사업은 수년 내에 완공될 예정이며 디자인, 전체 예산 편성, 컨벤션 센터 부지 매입 및 공사 등 기초 작업은 향후 2년 동안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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