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앰, ‘야구는 남자의 드라마’ 알차게 컴백

 

[KJtimes=유병철 기자] 수도권 최대케이블TV방송사(MSO) 씨앤앰(cable & more)야구는 남자의 드라마프로그램이 야구시즌의 시작과 함께 더 풍성하고 알차게 돌아왔다.

 

4년마다 열리는 월드클래식베이스볼 3회 대회가 이미 시작되었고, 특히 한국프로야구는 올해부터 제9구단 체제로 운영되는 해이기도 하다. 또한 각 지역별 사회인야구 리그가 3월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추운 겨울 동안 야구에 목말라 했던 많은 직장인들이 본격적으로 그라운드로 나오는 시즌이기도 하다.

 

지난 2010년 케이블업계 최초로 제작된 씨앤앰의 본격 사회인 야구 프로그램 야구는 남자의 드라마’(이하 야남드)3년이 지난 현재까지 직장 야구동호회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실제로 작년에는 전국 사회인야구의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제5G마켓 사회인 야구대회의 공식 후원사로 지정되었으며 프로그램명인 야구는 남자의 드라마가 대회 캐치프레이즈로 사용되기도 했다.

 

씨앤앰은 2013년을 맞이해 더욱 다양한 소식과 포맷으로 무장한 ..2013’을 선보이고 있다.

 

수연아빠의 야구장 출동’, ‘달아요의 깐깐리뷰’, ‘보이스 오브 팬’, ‘지독한 트레이닝’, ‘오마비즈달’s 처절한 연습기’, ‘야광소년의 군대만화 MLB’, ‘즐거운 크리스마스 야구단등 유명 사회인 야구 블로거들이 직접 만드는 코너는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색적인 코너도 신설했다. 야구 전문매거진 월간 덕아웃과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하는 서정태 기자의 매거진m’은 생활야구 현안과 주요 이슈에 대한 발빠른 현장취재를 통해 사회인 야구인들의 궁금증을 직접 풀어준다.

 

또한 시청자가 직접 참여하는 코너도 만들었다. ‘야남드에 놀러와라는 이름의 이 코너는 참여를 원하는 시청자를 야남드 전용 실내연습장에 초청에 2시간 동안 야구 렛슨을 하는 포맷이다. 초심자들에게 하는 야구의 즐거움을 전파하고자 하는 것이 기획의도지만 너무 힘들어 일명 야남드 야구 지옥문으로 불리는 코너다.

 

야남드 2013’은 올 한해 생활야구 캠페인도 전개할 계획이다. 먼저 생활야구 정착을 위해 캣치볼을 합시다라는 공익광고를 제작하며, 사회인 야구인들의 가장 큰 고민 중에 하나인 야구공간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야구공간 확보 프로젝트도 아울러 시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야구하는 청소년, 건강한 내일의 대들보)’라는 이름으로 교내 클럽야구부 지원 프로젝트도 세워놓고 있다. 엘리트 야구가 아닌 학생들에게 야구를 취미로 즐길 수 있게 야구부를 만들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씨앤앰미디어원 송용권 ..담당PD사회인 야구인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간다는 콘셉트가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전문 방송제작진에 의해 프로그램이 꾸며지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되기 때문에 좀 더 현실감 있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오랫동안 사랑 받는 것 같다. 앞으로도 사회인 야구 활성화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3’은 매주 토요일 밤 930분 씨앤앰 지역채널인 C&M ch1을 통해 서울과 경기지역에 방송되며, 일요일 낮 12, ,,금 낮 12, ,,토 밤 930분에 재방송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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