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영, 안방극장-스크린-온라인까지 점령

 

[KJtimes=유병철 기자] 바야흐로 최원영의 전성시대가 도래한 듯 하다.

 

배우 최원영이 MBC 주말특별기획 '백년의 유산', 영화 '누구나 제 명에 죽고 싶다', 국내 최초 SNS 뮤직드라마 '러브 인 메모리'로 브라운관과 스크린, 온라인까지 아우르며 본격적인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것.

 

드라마 '백년의 유산'에서는 한 없이 찌질한 마마보이 김철규로 안방극장을 장악한 최원영은 SNS 뮤직드라마 '러브 인 메모리'에서는 댄디하고 로맨틱한 남자의 면모를 보였다. 또한 최근 개봉한 영화 '누구나 제 명에 죽고 싶다'에서는 평범한 인생을 살던 한 남자가 파국으로 치닫는 모습을 소름 돋는 연기로 표현해냈다.

 

특히 거의 동시기에 안방극장, 스크린, 온라인을 통해 대중에게 공개된 세 작품에서 각기 다린 캐릭터를 마치 각각의 다른 배우가 연기한 듯 완벽하게 표현해낸 최원영의 모습은 연기자로서 본격적인 전성기를 맞은 듯 보인다.

 

영화 '누구나 제 명에 죽고 싶다'가 지난 해 촬영되긴 했지만, '백년의 유산''러브 인 메모리'는 촬영 일정까지 겹쳤던 터라 극과 극을 오가는 연기가 힘들었을 텐데도 물 오른 연기력으로 각각의 캐릭터를 확고히 다르게 연기했다. 그의 다양한 연기 변신에 언론매체들과 대중들은 온화하고 신사적인 외모를 지닌 폭발적인 연기력의 소유자 발견이라는 극찬을 전하기도 했다.

 

그간 드라마 '이웃집 웬수', '당신이 잠든 사이', '맛있는 인생' 등을 통해 주로 젠틀한 남성 캐릭터를 도맡았던 최원영은 극강의 찌질함을 지닌 마마보이, 하드코어한 독립영화 출연도 마다하지 않으며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증폭시키고 있다. 장르와 매체를 가리지 않고 넘나드는 그의 모습은 그 동안 우리가 알았던 배우 최원영이 어떤 배역을 맡더라도 완벽하게 소화해낼 명품 배우임을 알리고 있다. 그의 연기력이 재조명되고 있는 순간임은 말할 것도 없다.

 

다양한 장르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이어나가며 전성시대를 열고 있는 최원영이 앞으로 또 어떤 연기로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