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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간판스타 김동현, UFC 5연승

한국 격투기 간판 선수인 '스턴 건' 김동현(29)이 미국 종합격투기대회인 UFC에서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김동현은 2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 125' 웰터급 네이트 디아스(25.미국)와 경기에서 만장일치 판정승(3-0)으로 이겼다.

이로써 김동현은 UFC에서 5연승을 거두면서 격투기 무대에서 14승1무1무효의 화려한 성적을 올렸다.

김동현은 1라운드 시작 1분만에 상대를 쓰러트린 뒤 그라운드에서 강하게 압박했다. 디아스는 14초를 남기고 풀려날 때까지 김동현의 레슬링 기술에 완벽하게 제압당했다.

2라운드에서도 두 차례 테이크다운을 뺏는 등 디아스를 눕혀 놓고 승기를 이어간 김동현은 3라운드에서도 초반까지 잘 싸웠다.

3라운드 중반 상대의 반칙 무릎 공격을 허용하면서 주춤했고 막판에는 체력이 떨어지면서 소나기 펀치를 내줬지만 승부와는 연결되지 않았다.

2008년 5월 UFC에 데뷔한 김동현은 지난해 9월 일본에서 전지훈련을 하다가 오른쪽 무릎 인대를 다치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재활을 거쳐 지난 5월 격투기 무대에 복귀해 UFC 4연승을 올렸고 이날 경기까지 따내면서 상승세를 이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