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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한화 등 채용절차 간소화...구직자 환영

[kjtimes=이지훈 기자]삼성, 한화 등 주요 그룹사를 중심으로 인적성검사 폐지 및 면접전형을 생략하고 있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신입구직자 4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94.1%가 잇따른 채용절차 간소화 소식에 ‘긍정적’이라 답했다.

 

채용절차 간소화로 취업 준비에 미치는 영향은 ‘부담감이 줄어든다’가 53.6%로 가장 많았다. ‘자신의 능력 위주로 취업 준비를 한다’ 28.5%, ‘스펙 준비 비용이 줄어든다’ 10.4%, ‘스펙을 쌓는 경쟁이 줄어든다’ 5.2% 등이 있었다.

 

영향의 정도는 30.6%가 ‘영향이 매우 크다’를 꼽았다. ‘보통이다’ 30.1%, ‘약간 크다’ 22.0%, ‘별로 영향이 없다’ 13.0%, ‘아무 영향이 없다’는 4.3%였다.

 

간소화 되길 바라는 채용절차는 ‘면접절차’가 38.1%를 차지했다. ‘이력서 항목’ 23.8%, ‘필기시험’ 23.3%, ‘인적성검사’ 14.2%였다.

 

채용절차 간소화와 더불어 폐지하길 바라는 이력서 항목(복수응답)은 ‘학벌’이 53.1%로 1위에 꼽혔다. 이어 ‘어학점수’ 51.6%, ‘해외연수 경험’ 48.4%, ‘학력’ 43.3%, ‘학점’ 32.6%, ‘대외활동 경험’ 31.6%, ‘자격증’ 25.9%, ‘봉사활동’ 22.3% 순이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