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26일 1차 티켓박스 오픈

 

[KJtimes=유병철 기자] 2010년 유료 객석점유율 90%의 기록을 가진 지상 최대의 쇼 버라이어티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20135, 3년 만에 다시 관객들을 찾아온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511일 뮤지컬 전용 극장 디큐브아트센터에서의 개막을 앞두고 오는 261차 티켓을 오픈한다.

 

뮤지컬의 본고장인 브로드웨이를 배경으로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한 소녀가 스타로 탄생하는 과정을 그린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지금도 전 세계에서 끊임없이 공연되는 뮤지컬의 고전이다. 뉴욕 브로드웨이의 한 블록을 그대로 떼어다 놓은 듯한 무대 세트와 화려한 의상, 신나는 탭댄스 군무가 브로드웨이의 뜨거운 열정을 고스란히 전한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지난 2009, 2010 공연에서 뮤지컬의 주 관객층인 2, 30대뿐만 아니라 골든 에이지로 각광 받고 있는 중장년 관객층의 절대적인 공감과 지지를 얻으며 뮤지컬로서는 이례적으로 평일 낮 마티네 공연까지 전석 매진의 흥행 열풍을 일으킨 바 있다.

 

골든 에이지(Golden Age)란 안정적인 경제력을 바탕으로 문화 생활을 즐기는 40대 이상 중장년층 관객을 뜻하는 말로, 최근 2~3년 사이에 관객층이 20~30대에 집중된 공연 예술계에서 새로운 티켓 수요층으로 자리잡고 있다.

 

2013브로드웨이 42번가는 여느 때보다 더 탄탄한 캐스팅으로 역대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악명 높은 카리스마 연출가 줄리안 마쉬 역에는 박상원과 남경주가, 과거 유명세를 떨쳤던 뮤지컬 여배우 도로시 브록 역에는 박해미, 홍지민, 김영주가 캐스팅되어 여러 뮤지컬에서 연기력과 실력을 검증받은 배우들의 다양한 브로드웨이 42번가가 무대에 오른다. 특히 뮤지컬의 흥행보증 수표인 박상원과 박해미는 지난 2009, 2010년에 이은 세 번째 출연을 결정함으로써 작품에 대한 신뢰도와 기대치를 높인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전 예매처를 통해 1차 티켓을 오픈하며 조기 예매시 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