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vs 한선화, 누가 더 잘 어울리나?

 

[KJtimes=유병철 기자] 같은 옷을 입은 배우 손예진과 시크릿 멤버 한선화가 각기 다른 느낌을 주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는 한 장의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손예진은 최근 촬영한 아웃도어 브랜드 와일드로즈의 화보에서, 한선화는 KBS2 월화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을 통해 여성스러운 레드 컬러 계열에 잔잔한 화이트 도트가 프린트된 같은 디자인의 바람막이 점퍼를 입고 서로 다른 개성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배우 손예진은 점퍼를 입은 채 긴 머리를 내리고 바위 위에서 도발적인 표정과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포즈를 연출해 그 동안 보여줬던 청순하면서도 단아한 이미지의 그녀와는 또 다른 섹시한 매력을 과시하고 있다.

 

반면 광고천재 이태백에서 극중 이태백(진구)의 여동생 이소란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는 걸그룹 시크릿의 멤버 한선화는 손예진이 입은 점퍼를 스커트와 함께 매치해 상큼 발랄하게 표현해내며 러블리한 매력을 물씬 발산했다.

 

한편 손예진은 배우 김갑수와 극중 부녀지간으로 출연하는 영화 공범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공범은 사랑하는 아버지가 비밀을 감춘 범죄자일 수도 있다는 의심을 품게 된 딸이 진실 추적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손예진은 이번 영화에서 딸 다은 역을 맡아 깊이 있는 내면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