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예능 블루칩’으로 완벽 자리매김

 

[KJtimes=유병철 기자] 전현무가 눈부신 예능감과 탁월한 진행능력으로 프리선언 이후 지상파와 케이블 채널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프리선언 이후 단 6개월 동안 맡게된 고정 프로그램만 5개다. tvN <현장 토크쇼 택시>를 시작으로 tvN <세얼간이>, JTBC <히든싱어>, MBC <블라인드 테스트쇼 180>를 고정으로 최근에는 심이영과 가상부부가 되어 아이들을 돌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MBC 에브리원 <오늘부터 엄마아빠>까지 맡았다.

 

가장 먼저 시작한 <현장 토크쇼 택시>에서는 김구라와 안정적으로 호흡을 맞춰오고 있으며, 매주 일요일 저녁 <세 얼간이>에서는 개그맨 이수근, 가수 은지원, 김종민과 함께 실시간으로 대한민국을 웃기고 있다. 지난 달부터는 작년 매끄러운 진행을 보여주었던 2부작 파일럿 특집방송 JTBC <히든싱어>가 정규 편성되면서 총 3개의 프라임 타임 예능 프로그램 진행자가 된 셈이다. 특히, <히든싱어>는 다수의 패널과 개성 강한 일반인 출연진들을 그만의 준비된 순발력과 노하우로 잘 아우르며 방송 3회만에 (정규방송으론 첫 회 만에) 2%의 시청률를 기록하고 있다.

 

<히든싱어>의 기획을 맡은 조승욱 PD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KBS에 있을 때부터 재치 있고 유쾌하게 진행을 잘 한다고 생각했다. (중략). 다양한 프로그램을 많이 한 덕분에 잘 하더라. 앞으로 기대도 많이 되는 MC ."라고 전현무를 평했다.

 

그를 높이 본 것은 조승욱 PD만이 아니다. 안정된 진행, 재치있는 입담, 타고난 끼로 자신만의 확실한 영역을 구축해온 전현무를 많은 방송 관계자들이 눈독들여오던 터. MBC 에브리원의 새 예능 프로그램 <오늘부터 엄마아빠>에서 아이들과 교감하는 모습을 통해 진정성있는 전현무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솔직하고 거침없는 매력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확실히 구축해가며 시청자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고 있는 전현무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