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겨울’ 정경순, 시청자 압도하는 카리스마

 

[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정경순이 그 겨울의 미친 존재감으로 떠오르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김태우의 친누나 조선으로 출연하고 있는 배우 정경순이 안방극장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정경순은 7회부터 12회까지 사사로운 감정에 흔들리지 않는 단호함과 호 불호가 확실한 의사 조선으로 분해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심었다.

 

그녀는 오영(송혜교)의 뇌종양 치료를 위해 자신을 찾아온 오수(조인성)에게 차가운 독설을 날리는가 하면, 오영의 뇌종양 수술의 가능성을 염두하고 있던 구박사에게 수술은 불가능하다는 말로 동기임에도 냉철함과 카리스마를 결코 감추지 않았다.

 

또한 부모님과 형제들을 버리고 떠나버린 자신을 원망하는 친 동생 조무철(김태우)과 오랫동안 묵혀온 감정들로 인해 조금의 미안함과 죄책감이 자신의 가슴을 찔러왔지만 결코 그 마음만은 쉽게 드러내지 않는 철저한 모습으로 끝까지 냉정한 모습을 잃지 않았다.

 

이와 더불어 정경순은 10%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송혜교의 뇌종양 수술을 유일하게 성공시킬 수 있는 의사로 그려지면서 송혜교를 극적으로 살려낼 수 있을지, 그녀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커져가고 있다.

 

이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카리스마가 뚝뚝 떨어지네요”, “그 겨울에 정경순도 있다!”, “첫 등장부터 말투와 대사가 인상 깊었어요”, “오수와 조무철을 아우르는 포스를 가진 조박사님”, “공기마저 얼게 하는 냉정한 말투와 차가운 눈빛!”, “그 겨울의 미친 존재감!”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일에 방송된 SBS 드라마 그 겨울에서 정경순(조선)이 송혜교(오영)의 뇌종양 수술 시뮬레이션을 시도하는 장면이 전파되면서 송혜교를 살릴 수 있는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