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남자가 사랑할 때’ 캐스팅…캐릭터 대변신

 

[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박민지가 MBC 새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서미도(신세경)의 둘도 없는 친구 은애 역에 캐스팅 됐다.

 

지난해 SBS 드라마 대풍수에서 어린 반야로 출연해 유창한 몽골어 실력과 물오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박민지는 2013년 뱀띠해를 맞이해 더욱 활발한 활동으로 분수령을 맞이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하며 다음 작품에 대한 기대를 드러낸 바 있다.

 

올해 첫 작품으로 MBC ‘남자가 사랑할 때를 통해 브라운관 컴백을 알린 박민지가 선보일 캐릭터 은애는 이제 막 사회에 발을 내딛는 신입디자이너. 그간 맡았던 한정된 나이의 앳된 역할과 180도 다른 20대 사회초년생 역을 맡아 성인 박민지만의 상큼한 당당함과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마음껏 발산할 예정이다.

 

남자가 사랑할 때의 은애는 미도와 대학을 함께 다닌 절친한 친구로 당돌하고 대찬 성격에 러블리한 감성과 센스를 겸비한 캐릭터. 무한 긍정 에너지가 넘치는 밝은 성격의 은애는 미도의 곁에서 상류층과 만남의 기회를 만들고 과감한 조언을 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그녀를 돕는 조력자 역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최근 사극을 통해 슬픔, 시련, 독기 품은 눈빛으로 그 존재감을 발했던 박민지가 생애 첫 20대 사회초년생의 모습을 선보일 MBC 새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는 다채로운 매력의 소유자 박민지의 합류로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남자가 사랑할 때는 인생의 한순간 뜨거운 열풍에 휩싸인 남녀의 이야기를 그려낼 치정멜로극으로 4월 초 방영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