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그리스’, 학용품 기부 캠페인 진행

 

[KJtimes=유병철 기자] 뮤지컬 그리스가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을 위한 학용품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제작사 오디뮤지컬컴퍼니 측은 뮤지컬 그리스의 학용품 기부 캠페인에 참여하는 관객들은 연필과 노트류의 학용품을 기부하고 평일 공연에 한해 20% 할인 혜택을 받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인 학용품은 저개발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사업, 문화교류사업, 환경개선사업 등 사회 발전 사업을 벌이고 있는 플랜코리아를 통해 뮤지컬 그리스팀 이름으로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국내 관객들에게 지난 10년간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그리스10대 청소년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뮤지컬로, 젊은이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 작품의 내용에 걸맞게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기부 캠페인을 벌이게 됐다.

 

4월까지 계속 진행되는 이번 학용품 기부 캠페인은 오디뮤지컬컴퍼니가 뮤지컬 닥터지바고’, ‘맨오브라만차’, ‘지킬앤하이드등의 작품에서 진행했던 다양한 문화 기부 행사의 일환이다.

 

오디뮤지컬컴퍼니는 최근 공연되었던 뮤지컬 브루클린에서 관객들의 참여로 모인 성금을 홀트 아동복지회에 기부하기도 했다.

 

뮤지컬 그리스428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