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일본의 5인조 비쥬얼 록밴드 사그(SuG)가 2012년 국내 첫 내한 공연 이후 첫 베스트 앨범을 국내 발매한다.
Heavy Positive Rock을 표방하며 장르 경계를 넘나드는 음악으로 한국 및 일본에서도 주목 받는 실력파 밴드 사그는 전원이 작사 작곡에 참여, 뮤직 비디오 및 의상 및 아트워크 전반을 멤버들이 스스로 담당하는 방식으로 활동해 왔다.
사그는 2007년 인디 음악 씬에서 얻은 인기를 바탕으로 한국에서도 인기를 끈 애니메이션 ‘가정교사 히트맨 엔딩 REBORN’의 엔딩 테마 싱글 ‘gr8 story’를 싱글로 발매하며 메이저로 데뷔했다. 작년 ‘SuG TOUR 2012’를 통해 한국에서도 공연 한 바 있다. 양일에 걸쳐 화려함과 하드한 록을 내세우며 한국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사그는 팬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어 내기에 충분한 퍼포먼스와 라이브 실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돌연 2012년 12월 29일 원맨 라이브쇼에서 돌연 활동 중지를 선언하며 팬들에게 큰 충격을 선사했다.
활동 중지 선언과 함께 발매되는 이번 앨범은 2010년 메이저 데뷔 이후 쉴 새 없이 달려온 사그의 첫 베스트 앨범으로 3년간의 주옥 같은 음악들을 수록했다. 타이틀 ‘Best 2010-2012’에서 보여지듯이 지난 싱글 타이틀곡과 커플링 곡을 모두 수록하여 사그의 팬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멋진 한 장의 선물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