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인 메모리’ 최원영-조윤희-정겨운, 호연과 함께 대단원 막 내려

 

[KJtimes=유병철 기자] 조윤희, 정겨운, 최원영의 호연이 돋보인 국내 최초 SNS드라마 러브 인 메모리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6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8일 오전 11시 교보생명 페이스북과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된 6회는 현주(조윤희)의 첫사랑 만세(정겨운)와 현재 남자친구 기수(최원영)가 마주하는 장면으로 시작해 첫 장면부터 팽팽한 긴장감을 보였다.

 

이후 인근 카페로 자리를 옮긴 두 사람은 차를 마시며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벌였다. 만세가 기수에게 작업실에 들어오지 그랬냐고 묻자 기수는 배려해 주고 싶었다며 아무렇지 않은 듯 대꾸했다. 그러나 내레이션을 통해 만세와 달리 긴장되고 떨린다는 심경을 밝히며 자신이 사자가 아닌 토끼임을 인정했다. 이윽고 만세는 씁쓸한 표정으로 현주가 좋은 남자를 만났다며 현주의 행복을 빌어줬다.

 

반면 작업실에 혼자 남겨진 현주는 지난 추억을 정리하며 만세의 꿈을 실현해주겠다 다짐했다. 만세의 그림을 챙겨 작업실을 나선 현주는 그곳에서 만세와 기수와 맞닥뜨리며 의도치 않은 삼자대면을 하게 된다.

 

그 후 6개월 후 만세는 현주의 도움으로 만화가로 데뷔해 팬 사인회를 하게 됐다. 이는 현주가 바라던 대로 자신이 좋아하는 일로 성공하게 되고 동시에 지구인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 것.

 

같은 시간 현주는 자신을 믿고 묵묵히 기다려준 현재의 남자친구 기수에게 청혼을 받는다. “아무것도 묻지 않고 묵묵히 기다려줘서 고맙다는 현주에게 기수는 일주일치 약 값을 청구하겠다며 청혼 반지를 내밀었다. 행복한 웃음을 보이며 반지를 끼는 현주의 모습을 통해 내일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