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왕’ 김성령, ‘동방의 여신’ 등극

 

[KJtimes=유병철 기자] 고유한 아름다움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김성령이 지난 3개월간 백도경으로 열연한 SBS 드라마 야왕이 지난 2일 시청률 25.8%를 달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그간 단연 돋보이는 존재감으로 야왕을 통해 눈길을 사로잡았던 김성령이 최근 높아진 인기를 방증하듯 일본, 중국, 타이완 등 다국적 팬들의 적극적인 애정공세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동방의 여신으로 등극했다.

 

야왕의 재벌가 장녀 백도경 역을 맡은 김성령은 주다해(수애)를 향한 복수심과 하류(권상우)에 대한 연민, 아들 백도훈(정윤호)을 그리는 모성애 등 절제되면서도 깊은 울림의 감성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요즘 데뷔 이후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해 추적자에 이어 올해 야왕으로 연이어 주목 받는 캐릭터와 연기력으로 47세의 나이에도 최고의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배우로 열연중인 김성령은 힐링캠프를 통해 드라마 밖의 진솔한 반전매력을 선보이며 인간 김성령의 매력까지 더했다. 이에 국민들이 가장 궁금해 하고 보고 싶어하는 워너비 스타로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김성령이 그간 중년 여배우에게서 볼 수 없던, 다양한 연령층의 다국적 팬층이 생겨 화제다.

 

최근 일본, 중국을 넘어서 타이완까지 아시아 각국의 팬들이 한국팬들과 합작해 직접 야왕촬영장의 김성령을 만나고 스태프들의 간식을 챙기는 등 한류스타에게서 볼 수 있던 팬들의 이벤트가 전해지기도 했다. 또한 김성령의 이름이 들어간 도메인의 중국 팬사이트가 다양하게 개설되고 외국어로 해외 팬들이 김성령의 SNS에 응원의 글을 남기는 등 아이사 팬들 사이에서 김성령의 인기도는 동방의 여신으로 급상승 중이다.

 

그간 영화 포화 속으로’, ‘자칼이 온다’,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등에서 아이돌 스타들과 장근석 같은 젊은 대세의 배우들과 작품을 해오며 아시아 팬들에 친근한 존재로 다가섰던 김성령. 하지만 이제 그녀는 그저 젊은 배우들의 누나, 엄마 역의 중년 여배우가 아닌, 이번 야왕을 통해 시간을 거스르는 미모와 품격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이제는 배우 김성령이 온전한 관심의 대상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

 

국내팬을 넘어선 글로벌한 팬들의 사랑은 이제 김성령이 오롯이 그녀 자체만으로 관심과 인기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김성령은 이러한 팬들의 사랑에 화답하며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저를 좋아해주는 중국 팬 클럽이 생겼어요. 너무 고맙고 기쁘고 큰 사랑 받았어요”, “꽃 선물~ 진심 고마워요^^” 등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김성령은 야왕의 마지막 방송이 끝나자 트위터를 통해 야왕이 잘 끝났습니다. 그래두 당분간 여운이 남을 것 같아요. 주다해와 하류 맘이 아리고 도훈이 생각도 나네요. 늘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더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말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