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싱글즈’ 3년 만에 돌아온다

 

[KJtimes=유병철 기자] 2007년 초연 당시 국내 창작뮤지컬 계에 새로운 획을 그으며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대한민국 창작뮤지컬의 신화뮤지컬 싱글즈가 오는 5,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돌아온다.

 

제작사 악어컴퍼니는 511일부터 대학로 SM아트홀에서 공연될 뮤지컬 싱글즈의 개막을 앞두고 새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강렬한 빨간색과 시원한 느낌이 물씬나는 상큼한 노란색이 화사한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꼭 껴안은 사랑스런 커플의 모습이 눈에 띈다. 놀란 듯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는 수헌 역의 장지우와 여주인공 나난 역을 맡은 유별라의 사랑스럽고도 흥미진진한 표정이 코믹하다.

 

특히 44색의 개성만점 러브스토리로 젊은 관객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던 만큼 연애가 쉬워진다라는 메인 카피와 실전연애코칭이라는 서브카피는 새롭게 찾아오는 뮤지컬 싱글즈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고조시킨다.

 

뮤지컬 싱글즈는 일본 작가 카마다 토시오의 베스트셀러 ‘29세의 크리스마스를 원작으로 하며 김지우, 전혜빈, 이종혁, 손호영, 강동호, 앤디(신화) 등 수많은 스타급 배우들이 캐스팅되어 매 시즌마다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탄탄하고 재기발랄한 스토리와 들으면 들을수록 사랑스럽고 청량감이 느껴지는 뮤지컬 넘버는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초연된 해 국내 유수의 뮤지컬 시상식을 휩쓸며 단연 최고의 웰메이드 창작뮤지컬임을 입증한 뮤지컬 싱글즈는 평균 유료 객석 점유율 95%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작품성은 물론 흥행성까지 겸비한 원소스-멀티유즈 수익구조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2030 남녀라면 누구나 대공감할 데이트 뮤지컬의 절대 강자, ‘연애가 쉬워진다! 실전 연애 코칭뮤지컬 싱글즈악어컴퍼니가 제작하며 오는 511일부터 대학로 SM아트홀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