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C-CLOWN(씨클라운)의 강준이 기분 좋은 오해에 센스 있게 대응했다.
4일 오전 C-CLOWN(씨클라운)의 멤버 강준은 자신의 개인 트위터 계정에 "이적, 김동률 선배님들과 같이 언급되다니 영광입니다! 그치만 리메이크곡 아니에요ㅜㅜ 알리&씨클라운의 '그땐 그랬지', 듣다 보면 어느새 '그땐 그랬지'하며 웃음짓게 될걸요?! 자 그럼, 오늘도 무한반복청취 go go~~!!"라는 글을 게재했다.
C-CLOWN(씨클라운)은 지난 2일 정오, 알리와의 콜라보레이션곡 '그땐 그랬지'를 공개한 바 있다.
제목을 먼저 접한 리스너들은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 리뷰에 "이적, 김동률이 부른 그땐 그랬지?”, “카니발 곡을 리메이크 한 건가?", “어? 카니발 노래인 줄 알고 들었는데 신곡이네” 등의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는 지난 1997년 이적과 김동률이 결성했던 프로젝트 그룹 ‘카니발’의 노래와 제목이 같아 일어난 에피소드. 이에 강준은 같은 제목으로 생긴 오해를 풀면서, ‘그땐 그랬지 하며 그대도 지금 웃음 짓고 있나요’라는 '그땐 그랬지'의 가사를 센스 있게 인용해 셀프 홍보 멘트를 남긴 것이다.
이를 접한 팬들은 “카니발 곡도, 씨클라운-알리의 곡도 다 좋아요~” , "카니발 노래와는 또 다른 감성~ 한번에 귀에 꽂히는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C-CLOWN(씨클라운)과 알리가 하모니를 이룬 콜라보레이션곡 ‘그땐 그랬지’는 “봄에 듣기 좋은 아련한 감성의 곡”이라는 호평과 함께 실시간 음원 차트 상위권에 머물며 눈에 띄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알리는 현재 신곡 작업에 한창이며 C-CLOWN(씨클라운)은 오는 18일로 예정한 새 앨범 발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