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아날도바시니, 2013 F/W상품설명회 개최

 

[KJtimes=유병철 기자] 패션그룹형지의 남성 아날도바시니가 지난 3일 역삼동 본사에서 대리점주 및 신규 투자자와 임직원을 포함한 약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F/W 상품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상품설명회에서는 패션그룹형지 박흥식 사장과 정성조 이사, 김민주 디자인 디렉터의 브랜드 전략방향과 비전 발표에 이어 패션쇼를 통해 2013년 여름 및 추동시즌의 라인별 스타일을 공개했다.

 

아날도바시니는 2013년 스포츠라인 ‘abx(arnaldo bassini extreme)’와 비즈니스 캐주얼 라인‘Cremona 1881’ 등 본격적인 라인 익스텐션을 진행, 한층 젊고 세련된 스타일의 상품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Cremona 1881’은 재킷을 메인 아이템으로 ‘Train voyage’ 콘셉트를 기반으로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지닌 캐주얼룩을 내세운다. 간절기에는 블루컬러를 메인으로 데님 소재나 데님 라이크 소재를 사용해 편안하고 활동적인 이미지에 주력한다. 또한 편안한 실루엣을 추구하고 천연 소재를 적극 활용한다.

 

‘abx(arnaldo bassini extreme)’는 점퍼를 메인 아이템으로 아웃도어의 즐거움과 자연의 치유를 표현하는 ‘Out line’ 스타일과 기능성을 강조한 ‘pro-tech’ 스타일을 선보일 계획이다.

 

유통 전략으로는 수도권 및 주요 도심에 중대형 A급 매장을 확보하여 지역 거점의 스타매장으로 육성하는 데 주력한다. 또 가두점이 주를 이루던 유통망을 백화점 및 쇼핑몰로 다각화 시키는 한편, 기존 매장의 정비 및 효율제고를 추진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 매장 직원의 판매능력 향상을 위해 영업스킬 및 매장관리 등 전방위적 교육에 주력한다. 각 매장별 지역 특성에 맞는 지역별 프로모션을 통한 지역마케팅 활성화 및 드라마 원더풀 마마제작지원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 홍보 등 광고 판촉 활동을 병행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