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윤도현·마이클 리·박은태 뮤직 비디오 공개

 

[KJtimes=유병철 기자]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이하 수퍼스타)가 주역인 윤도현, 마이클 리, 박은태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음원으로 먼저 공개되어 세 배우들의 소름 돋는 가창력이 화제가 되었던 수퍼스타는 뮤직 비디오에 세 배우의 열정적인 녹음 현장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다시 한 번 센세이션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5일 마이클 리, 박은태 뮤직 비디오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윤도현 뮤직 비디오는 판도라TV에서 먼저 공개된다.

 

웨버의 최고난이도를 열정적으로 소화해내고 있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배우 마이클 리, 박은태, 윤도현의 뮤직 비디오 장면뮤직비디오는 수퍼스타의 명곡 중 최고난이도 넘버로 일컫어지는 ‘Gethsemane’‘Heaven on their Minds’이다.

 

‘Gethsemane’는 지저스의 대표곡으로 신의 아들과 인간의 삶, 그리고 자신의 앞에 놓인 운명에 대해 고뇌하는 절절한 마음이 그려진 가사와 저음과 고음을 가파르게 넘나드는 곡으로 웨버가 자신이 쓴 곡 중 가장 어려운 노래로 꼽기도 했다.

 

‘Heaven on their Minds’수퍼스타의 오프닝을 여는 넘버로 유다의 대표곡. 스승 지저스에 대한 사랑과 그를 이해하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유다의 마음을 담았으며 거친 샤우팅과 록 사운드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윤도현은 한국 록을 대표하는 록커다운 거칠 것 없는 샤우팅과 카리스마를 선보여 절로 탄성을 자아낸다. 부드러운 외모의 마이클 리는 미국에서 400회 넘게 수퍼스타에 출연한 배우답게 영어 버전의 ‘Gethsemane’를 실제 무대 위에 선 듯 감정을 불어 넣으며 표현했으며 박은태는 특유의 청아한 목소리로 감미롭게 시작하다 절정의 고음까지 깔끔하게 소화해냈다. 특히 정재일 음악 수퍼바이저의 세련된 음악 수퍼바이징 아래 3~4옥타브를 넘나드는 넘버를 온 몸에서 뿜어 나오는 에너지와 열정으로 날카로운 고음까지 다다르는 모습은 짜릿한 카타르시스마저 선사한다.

 

수퍼스타오페라의 유령’, ‘캣츠의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신화의 시작을 알린 작품으로 전세계 15000만 명이 열광했으며 지금까지도 전세계 곳곳에서 끊임없이 무대로 올려지고 있는 작품. 6년 만에 찾아온 이번 무대는 웨버의 천재적인 감수성이 가장 두드러진 음악을 감동을 올 곧이 전할 수 있도록 마이클 리, 박은태, 윤도현, 김신의, 정선아, 조권 등 국내 최고의 실력을 지닌 배우가 모여 화제가 되고 있다.

 

수퍼스타426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