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레미제라블’, 6일 삼성전자홀 공연 돌입

 

[KJtimes=유병철 기자] 영화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서울 공연의 막을 올린다.

 

()레미제라블코리아는 2지난 해 11월 용인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 공연을 거치며 약 12만 명의 관객을 매료시킨 레미제라블6일부터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1985년 런던 초연 이후 지금까지 전세계 43개국에서 공연돼 6000만 명이 관람한 흥행작인

레미제라블은 빅토르 위고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오페라의 유령’, ‘미스 사이공’, ‘캣츠등을 제작한 세기의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가 만든 작품이다. 작사가 알랭 부브리의 서정적인 가사와 작곡가 클로드 미셸 숀버그의 아름다운 음악을 바탕으로 227장의 대 서사극이 무대위에서 장중하게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25주년을 맞아 새롭게 연출된 버전으로 영상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음악도 다시 편곡하는 등 새로운 감각으로 태어났다.

 

한국 공연은 장발장 역에 정성화, 자베르 역에 문종원 등 2000여 명이 몰린 오디션에서 선발된 실력파 배우들이 열연한다.

 

공연은 오픈런으로 이어진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