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다 이순신’ 배그린, 강렬한 존재감 드러내나

 

[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배그린이 아이유와 본격 대결을 펼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7일 방영된 KBS2 주말연속극 최고다 이순신에서 신준호(조정석)의 하나 뿐인 여동생 신이정 역을 맡은 배그린이 최고의 여배우 송미령(이미숙)에게 이순신(아이유)과 함께 연기 수업을 받았다.

 

배우가 되고 싶다는 자신을 뒤로 하고 순신의 배우 데뷔에만 열을 올린 오빠에게 단단히 삐쳤던 이정. 그런 이정에게 미령이 11 연기 수업을 제안했다. 하지만 미령의 말은 사실과 달랐다. 실제 수업에선 이정의 눈엣가시인 순신과 함께 연기지도를 받게 된 것.

 

게다가 시상식 수상자를 방불케 하는 옷차림으로 첫 수업에 나타나 미령에게 호된 꾸지람까지 받으면서 이정의 수난시대가 예고됐다. 순신에겐 칭찬 세례를 퍼 부으며 이정을 자극할 미령의 속내가 뭘 지도 궁금증을 유발하는 대목이다.

 

극중 뭐든 제멋대로인 부잣집 딸로 아이유와 대조적인 캐릭터를 보여주는 배그린. 톡톡 튀는 연기 뿐 아니라 개성 넘치는 패션도 화제가 되고 있다. 파격적인 공항 패션에 이어 클럽 조명 아래 단연 돋보이는 화이트 드레스 룩, 그리고 이번엔 문제의 시상식 옷차림까지 매번 다양한 패션을 선보이는 중이다.

 

여기에 아이유와의 본격적인 대결이 펼쳐지면서 배그린이 더욱 강력해진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최고다 이순신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어려움에 처한 엄마와 막내딸의 우여곡절과 로맨스를 다룬 작품으로 주말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