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밴드 H2O가 새 음반 발매를 알리며 활동 재개를 시작하는 콘서트를 연다.
1986년 데뷔해 4장의 음반을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했던 대한민국 밴드씬의 1세대격인 H2O가 2004년 정규 4집을 발매한 이후 약 9년 만의 신보로 활동을 시작한다.
4집 발매 후 MBC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의 OST도 참여하며 간헐적 공연으로 밴드의 유지를 해왔지만 2013년 새 음반을 발매 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계획하게 됐다. 그 시작은 오는 10일 오후 8시 홍대 디딤홀에서 콘서트.
이번 공연에는 새 음반에 수록되는 H2O의 신곡과 기존의 히트곡 ‘안개도시’, ‘걱정하지마’등 최근 다시 전성기의 H2O를 만날 수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H2O의 본격적인 활동을 축하와 격려를 해주기 위한 오랜 음악 동료로 지내온 뮤지션들의 게스트 출연도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90년대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듀스의 음반에 피쳐링으로 참여했던 인연이 되어 오래 간만에 이현도의 모습도 볼 수 있으며 홍대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심전무 밴드, 소리내 등 H2O의 음악과 함께 홍대의 다양한 공연도 즐길 수 있다.
한편 H2O는 25일 5번째 음반을 발매함과 동시에 방송 활동과 공연 등으로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팬들을 찾아 하나씩 여행을 떠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