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의 신’ 김혜수, ‘비장한’ 탬버린 신공

 

[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김혜수가 현란한 탬버린 신공을 터뜨렸다. 그리고 들을 올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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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밤 KBS2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 4회분에서 주인공 슈퍼갑 계약직 미스 김 역의 김혜수가 극중 노래방 회식에 등장, 격렬한 탬버린 춤사위를 선보인다.

 

탬버린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현란한 손놀림에 코믹한 몸동작으로 미스 김 탬버린 춤을 즉석에서 완성한 김혜수. 여기저기서 스태프들은 물론 출연진까지 포복절도로 쓰려져가는 상황에서도 김혜수는 미스 김 특유의 경직된 표정에 비장미 가득한 눈빛까지 발사하며 독특한 매력을 뿜어냈다.

 

실제 탬버린의 달인으로 불리는 한 스태프로부터 현장에서 탬버린 춤을 전수받은 그녀는 단 몇 차례의 연습만으로 금세 난이도 높은 동작들을 소화해내 역시 미스 김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런데 왜 미스 김이 회식 장소에 나타난 걸까. 미스 김 사용설명서에 따르면 미스 김은 회식은 일절 거부한다. 회식 참여를 종용하는 장규직(오지호)에게 “(회식은) 불필요한 친목과 아부와 음주로, 몸 버리고 간 버리고 시간 버리는 자살테러다라고 칼같은 정의를 내린바 있다. 그런 미스 김이 갑자기 회식에 참여한 까닭이 오늘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

 

한편 미스 김의 등장이 못 마땅한 남자가 있다. 바로 미스 김의 적수인 초딩멘탈 정사원 에이스 장규직 팀장이다. 노래방 회식 때 마다 분위기를 휘어잡던 노래방 에이스 장규직에게 예상치 못한 복병이 나타난 것. 규직의 승부욕에 발동이 걸리면서 노래방에서 미스김과 장규직의 자존심을 건 탬버린 대결이 펼쳐진다.

 

과연 이 대결의 승자는 누구일까. 회를 거듭할수록 재미를 더하는 직장의 신.’ 김혜수 오지호의 기막힌 노래방 대결은 9일 밤 10KBS2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에서 공개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