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대학로의 대표적인 창작 뮤지컬 ‘김종욱 찾기’가 11일 쁘띠첼 씨어터에서의 개막을 앞두고 대학로 이화동에 위치한 벽화를 공개했다.
과거 이승기가 KBS2 ‘1박2일’ 촬영 당시 사진을 찍어 유명해진 ‘날개’ 벽화가 있었던 거리에 뮤지컬로서는 처음으로 ‘김종욱 찾기’의 벽화가 탄생한 것. ‘이화동 벽화마을’이라 불리는 이 곳은 대학로에서 걸어서 10분이면 갈 수 있는 곳으로 평소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서울의 관광 명소이기도 하다. ‘이 사람이 바로 당신의 Destiny’라는 문구는 로맨틱하면서도 귀여운 사진을 찍기에 적합해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거리를 산책하는 젊은 남녀 커플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김종욱 찾기’는 이 외에도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마련해 새로운 시즌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초연 이래 처음으로 공연장을 옮겨 지난 3월 14일에는 이사 떡과 함께 다양한 선물을 나눠주는 이사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개막전 주말인 지난 4월 6일에는 새로 캐스팅된 배우들과 함께 새로운 보금자리를 소개하는 집들이 이벤트를 개최했다. 대학로를 찾는 관객이라면 누구나 친밀하게 공연과 소통할 수 있어 현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이처럼 다양한 방식을 통해 무대 객석거리보다 더 가까이 관객들에게 다가가는 뮤지컬 ‘김종욱 찾기’는 첫사랑을 못 잊는 누군가에게, 새로운 사랑을 꿈꾸는 누군가에게, 또는 즐겁고 따뜻한 뮤지컬 한편을 즐기고 싶은 누군가에게 최고의 공연이 될 것이다.
2013년 ‘김종욱 찾기’에는 실력과 외모를 겸비한 강성, 장우수, 주진하, 오상은, 이하나, 우지희, 김성현, 육현욱, 김지훈 배우가 출연한다.
한편 개막을 기념하여 4월 11일부터 21일까지의 공연은 50%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으며 평일 낮 공연이 신설되어 수요일과 금요일 5시에도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