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로드, 유러피안 룩으로 ‘패셔니스타’ 대열 합류(?)

 

[KJtimes=유병철 기자] 신곡 ‘HEAD BANGING(헤드뱅잉)’으로 활동 중인 5인조 보이그룹 오프로드(OFFROAD)의 방송 무대의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음악 방송마다 멀리서도 눈에 띄는 오프로드의 'HEAD BANGING' 무대의상들이 모두 유명 패션디자이너 이다연의 손길이 닿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프로드의 'HEAD BANGING' 무대의상 디자인을 맡은 이다연 디자이너는 파리 에스모드 출신으로 프랑스 유명브랜드 이자벨 마랑(FRANCE ISABELLE MARANT)과 프랑스 프로모 스타일(FRANCE PROMO STYLE) 디자이너로 활동, 그동안 다수의 영화&드라마 의상, 잡지화보, 배우와 가수의 의상 기획과 디자인을 맡는 등 여러 방면의 화려한 활동 경력을 자랑한다.

 

오프로드 'HEAD BANGING' 의상의 중점은 1'Bebop' 때 보여준 미소년의 개구쟁이 악동이미지를 탈피하고 비비드한 계열의 컬러와 블랙 앤 화이트를 매칭해 화려한 디지털 프린트와 플라워 프린트, 스트라이프 패턴 등을 이용한 유러피안 룩으로 연출됐다.

 

이렇게 제작된 오프로드의상에는 소년의 화려함과 세련됨으로 멤버 각자의 개성에 맞게 구성된 이다연 디자이너의 세심함까지 엿보인다.

 

이다연 디자이너는 다섯 멤버의 개성은 최대한 살리되, 팀 룩의 콘셉트에는 벗어나지 않도록 스타일링 한다. 그리고 미소년의 느낌과 강렬함을 그루핑 해 타 아이돌 그룹과는 차별화를 둔 스타일링을 연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락비 지코가 프로듀싱을 맡은 오프로드의 신곡 'HEAD BANGING'을 통해 무대 위에서 음악과 패션 둘 다 사로잡는 그룹으로 성장할지 앞으로의 팬들의 기대가 크다.

 

한편 서호주 올로케로 촬영된 오프로드의 'HEAD BANGING' 뮤직비디오는 조회수가 컴백 2주 만에 50만 건을 넘는 등 신인으로는 이례적으로 해외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