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명품 뮤지컬 배우 류정한이 임태경, 엄기준, 김승대의 출연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2013년 공연에 전격 합류한다.
류정한은 ‘오페라의 유령’, ‘지킬앤하이드’, ‘맨오브라만차’, ‘스위니토드’, ‘영웅’ 등 2001년부터 다양한 장르의 뮤지컬들을 성공으로 이끌며 뮤지컬계에 독보적인 입지를 세웠으며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2010년 초연과 2011년 재연을 흥행으로 이끈 주역이다. 이번 2013년 공연에서는 단 10회의 특별출연을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엄홍현 프로듀서는 “류정한을 빼고는 ‘몬테크리스토’를 떠올릴 수 없을 만큼 완벽한 연기를 보여주었던 배우이기 때문에 재공연 결정 시에 그는 단연 섭외 1순위였다. 스케줄이 겹치는 부분들이 있어 캐스팅이 어려웠지만 류정한 역시 몬테크리스토의 출연을 염원하였기에 단 10회의 특별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류정한은 “공연을 하지 않는 동안에도 ‘몬테크리스토’의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마음이 들 정도로 꼭 다시 하고 싶었던 작품이다. 이미 두 번을 했던 공연이지만 2013년 새롭게 바뀐 ‘몬테크리스토’ 에 꼭 참여하고 싶었기 때문에 무대에 선다는 것이 설렐 정도다”며 “두 도시 이야기와 출연 일정이 겹치는 것이 고민되기는 했지만 몬테크리스토로서 무대에 설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출연을 결정했다. 심사숙고 끝에 아쉽지만 10회만 공연하는 것으로 일정을 조정했다. 짧지만 더욱 강렬한 공연을 관객들께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뮤지컬팬들은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배우인 류정한의 몬테크리스토를 다시 볼 수 있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몬테크리스토’의 출연스케줄을 고대하고 있다.
류정한, 임태경, 엄기준, 김승대, 윤공주, 정재은, 최민철, 조휘, 박철호, 조원희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6월 8일부터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예정이며 17일 티켓오픈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