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프리, 홍콩에 2개 매장 동시 오픈

 

[KJtimes=유병철 기자]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지난해 중국 시장의 성공적인 진출에 이어 지난 12일 홍콩에서도 1호점과 2호점을 동시 오픈하며 진출 국가를 확대, 글로벌 매스티지 뷰티 브랜드로서 저변 확대에 나섰다.

 

이니스프리는 지난 12일 홍콩의 핫플레이스로 손꼽히는 코즈웨이베이와 몽콕에 각각 신규 매장을 동시에 오픈했다. 코즈웨이베이는 홍콩의 명동이라 불리며 홍콩의 2-30대 젊은 층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필수 방문지로 꼽히는 쇼핑 특구이다. 몽콕 역시 젊은 여성들이 즐겨 찾는 쇼핑몰 밀집 장소로 이름나 있다.

 

새롭게 선보인 이니스프리의 홍콩 매장은 자연주의 브랜드 이미지 전달을 위해 도심 속의 자연을 모티브로 해 꾸며졌다. 특히 코즈웨이베이 1호점은 건물 외관을 수직정원으로 제작하여 청정 섬 제주 자연의 모습을 홍콩 고객들에게 전하고 있다.

 

오픈 당일인 12일 이니스프리 매장은 2-30대의 홍콩 여성들로 붐비며 K-Beauty에 대한 홍콩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은 내추럴한 매장 분위기와 직원들의 전문적인 카운셀링에 크게 호응했다. 이날 이니스프리는 코즈웨이베이 매장과 몽콕 매장에서 총 한화 6000만원의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홍콩 시장 론칭을 알렸다.

 

이니스프리 글로벌전략팀 김영목 팀장은 이니스프리의 두 홍콩 매장은 오픈 첫날 모두 기대 이상의 매출 성적을 거두며 현지 관계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홍콩 고객들은 한국과 중국 시장의 베스트 셀러 제품인 더 그린티 씨드 세럼과 더 그린티 씨드 크림을 중심으로 이니스프리의 제품들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현지 반응을 전했다.

 

홍콩 신규 매장 론칭을 기념하기 위한 이벤트도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에서 사랑받는 한류 스타로 손꼽히는 이니스프리의 글로벌 모델 이민호는 오는 18일 홍콩 1호점인 코즈웨이베이 매장에 방문하여 친필 싸인을 직접 남기고 론칭 기념 행사인 ‘innisfree festa’에 참여해 홍콩 현지 고객들을 만나게 된다.

 

이니스프리 안세홍 대표이사는 이니스프리는 2013년 한 해 동안 이번 홍콩 시장 뿐 아니라 일본, 싱가폴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 지속적으로 매장을 오픈하며 글로벌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한국과 중국 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자연주의 글로벌 매스티지 뷰티 브랜드로 입지를 구축해 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이니스프리의 글로벌 비전을 밝혔다.

 

한편 이니스프리는 최근 3년간 한국에서 연 6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메가 브랜드로 자리잡아왔으며, 지난 20124월에는 중국 상하이의 글로벌 매장 1호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나섰다. 이니스프리는 현재 중국 내에서 상하이 최고의 복합 쇼핑몰인 정대광장몰, 팍슨 백화점신세계 백화점 내 매장 등 총 10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올해 안에 50개까지 매장 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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