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서사, 두 번째 앨범 ‘Lovesick’ 발매

 

[KJtimes=유병철 기자] 2008한국대중음악상최우수락 노래 부문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3인조 락밴드 마리서사가 5년이라는 긴 기다림 끝에 두번째 앨범 ‘Lovesick’로 팬들에게 돌아왔다.

 

헬로루키에 선정되며 문화관광부가 주최한 우수신인음반에서도 전문가 심사와 네티즌 투표 1위를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었던 마리서사가 멤버들의 군 복무 때문에 짧은 활동을 뒤로 한 채, 아쉬운 휴식기를 거쳐야만 했다.

 

5년이라는 오랜 기다림 끝에 두번째 앨범 ‘Lovesick’를 발매한 마리서사는 목마와 숙녀로도 유명한 시인 박인환의 서점 이름을 그대로 가져왔으며 보컬 기타의 박건준, 베이스의 임민서, 드럼의 김성범으로 구성된 3인조 락밴드이다.

 

이번 ‘Lovesick’ 앨범은 사랑 때문에 번민하는 특히 짝사랑에 대한 통속적이면서도 애절한 락발라드를 풀어내고 있다. 사랑 그리고 이별에 대한 이야기를 누구라도 한번쯤 사랑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음악으로 채워져 있으며, 이를 마리서사만의 스타일로 풀어내어 호평을 얻고 있다.

 

무사히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마리서사는 두 번째 앨범 ‘Lovesick’ 발매와 함께 다양한 무대와 공연을 통해 그들을 기다려준 팬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