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몬테크리스토’, 17일 1차 티켓오픈

 

[KJtimes=유병철 기자] 류정한, 임태경, 엄기준, 김승대 등 국내 최고 뮤지컬 배우들의 출연으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오는 17101차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알렉상드르 뒤마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소설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기반으로 한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흥행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애절하고 감성적인 음악이 어우러진 작품이다. 2010년 한국 초연 당시 8주 연속 공연 예매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2011년 재연 당시에도 점유율 90%에 육박하는 흥행 성적을 거둬 전국 10개 도시 투어를 돌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몬테크리스토2013년 공연 소식이 알려진 후 몬테크리스토의 앙코르 공연을 요청해오던 관객들의 반응은 벌써부터 뜨겁다. 지난 16일 충무아트홀 홈페이지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선예매를 시작함과 동시에 충무아트홀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되었던 것. 이미 두 차례 몬테크리스토를 열연하면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류정한과 엄기준의 귀환, 그리고 새로운 몬테크리스토, 임태경과 김승대의 참여가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킨 것으로 보여진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14년 동안 감옥살이를 하다 극적으로 탈옥한 후, 신분을 숨긴 채 몬테크리스토 백작이라는 가명으로 돌아와 자신의 인생을 망쳐버린 이들에게 복수를 해나가는 스토리를 다룬다. 사랑, 음모와 배신, 복수와 용서 등 인간의 희로애락을 녹여낸 드라마와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 다양한 시공간을 초월하는 무대 연출, 실감나는 영상 등이 한데 어우러져 관객들이 좋아하는 모든 요소를 갖춘 뮤지컬로 평가 받고 있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68일부터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17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이트와 충무아트홀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이번 1차 오픈 시에는 628일까지의 공연에 한해 예매가 가능하며 조기 예매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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