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위고 인 뮤지컬’, 내달 24일 한국 공연

 

[KJtimes=유병철 기자] 빅토르위고 원작을 오리지널 캐스트의 음색으로 만나는 뮤지컬 갈라가 한국에서 열린다.

 

빅토르위고 원작을 무대화한 대표적 작품인 노트르담 드 파리’, ‘레미제라블은 국내에서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륏 플라몽동과 세계적인 뮤지션 리카르도 꼬치안테의 합작으로 21세기 최고 프랑스 뮤지컬을 탄생시키며 전 세계적으로 프랑스뮤지컬의 붐을 일으킨 대표적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세 차례의 라이선스 공연과 세 차례의 해외프로덕션이 내한해 성황리에 공연된 바 있다.

 

웨스트엔드 역사상 최장기 공연, 전 세계 42개 도시, 6500만 명의 관객이 열광한 레미제라블은 세계적으로 최고뮤지컬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으며 최근 휴 잭맨, 앤 해서웨이 주연의 영화화를 통해 그 작품성과 인기를 다시 한 번 입증시켰다.

 

국내에서도 지난 해 시작된 레미제라블의 열풍은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으며 공연은 물론 OST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빅토르위고 인 뮤지컬에서는 빅토르위고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노트르담 드 파리’, ‘레미제라블의 주요넘버들을 오리지널 캐스트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1998년 파리에서 시작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초연 이래 역대 최고의 그랭그와르 역으로 인정받고 있는 브루노펠티에 그의 첫 방한 소식에 한국 팬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노트르담 드 파리초연 이후 개인 음반활동과 갈라콘서트 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그는 빅토르위고 인 뮤지컬을 통해 한국 팬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유튜브 100만뷰 이상을 기록하며 수많은 한국 팬들이 그 동안 동영상으로 밖에 접할 수 없었던 그의 감동적인 무대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라이브로 만날 수 있다.

 

브루노펠티에를 비롯하여 노트르담드파리 오리지널 캐스트이자 두 차례 방한을 통해 많은 국내 팬을 확보하고 있는 매트 로랑과 2005, 2006년 내한공연을 함께했던 리챠드 샤레스트, 나디아벨 그리고 레미제라블 오리지널 캐스트로 장발장 역을 열연했던 로버트 매리언과 에포닌역의 소피 트램블레이가 함께 아름답고 강렬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55인조와 30인의 코러스가 함께 그 완성도를 높인다.

 

빅토르위고 인 뮤지컬에서 만나는 여섯 명의 아티스트와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이스트라의 협연은 다시 오지 않을 기적 같은 무대로 기억될 것이다. 524일부터 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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