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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시네마에서 즐기는 뮤지컬 미니 갈라쇼 개최

 

[KJtimes=유병철 기자]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25CGV중계에서 국내 최초 시네마 뮤지컬 갈라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족 극장 콘셉트의 CGV중계 오픈을 기념해 젊은층부터 중장년층까지 전 연령대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를 개막 전에 미리 만날 수 있는 특별 행사로 마련됐다.

 

국내 최초로 영화관에서 스크린과 함께 무대 위의 생생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번 뮤지컬 미니 갈라쇼는 배우가 직접 소개하는 브로드웨이 42번가작품 해설과 탭댄스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하이라이트 무대로 구성됐다.

 

갈라쇼 첫 순서로 선보인 오프닝 탭댄스는 브로드웨이 42번가를 대표하는 장면답게 관객들의 열띤 호응과 박수를 이끌었다. 극중 빌리(전재홍)와 남자 배우들이 열연한 여자여!(Dames)’와 여자 배우들의 아름다운 훌라후프 안무가 돋보이는 젊음을 가꿔요(Keep young & Beautiful)’ 장면은 버라이어티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12명의 배우가 함께 마지막 무대로 선보인 !!(We’re in the money)’은 동전 모양의 소품과 화려한 탭댄스를 재연한 무대 연출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미니 갈라쇼 시작 전 영화관 로비에서 탭댄스 플래시몹를 선보여 또 한번 이목을 집중 시켰다. 게릴라 이벤트로 진행된 탭댄스 플래시몹은 영화관을 찾은 관객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며 기대 이상의 참여와 호응을 유도했다.

 

한편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재즈풍의 노래, 경쾌한 탭 댄스 등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원초적 즐거움을 무기로 중장년층을 포함한 전 연령대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511일부터 630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