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한진관광 KAL투어가 대한항공 직항 전세기로 떠나는 중국 여강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유럽의 베네치아’라고 불리는 여강은 운남성에 자리잡은 해발 2400m 고원의 작은 도시로 만년설을 품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소수민족 나시족의 독특한 전통, 세계문화유산이 모여 있는 곳이다.
여강 제1의 비경 옥룡설산은 만년설이 쌓인 산의 모습이 마치 한 마리의 은빛용이 누워 있는 모습과 비슷해 붙여진 이름이다. 이번 여행의 참가자들은 케이블카를 타고 운삼평에 올라 옥룡설산의 아름다움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여강 고성은 1000년의 역사, 흙과 나무로 지은 전통가옥들, 골목골목을 흐르는 수로, 작은 교량들이 어우러져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시선을 돌려 중국 대륙의 첫 번째 줄기인 장강제일만을 살펴보면 여강, 나아가 중국의 놀라운 역사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장강제일만은 차(茶)와 말을 교역하던 중국의 높고 험준한 옛길 차마고도의 시작점으로 세계적으로 페루 마추픽추, 밀포드와 함께 세계 3대 트래킹 코스로 잘 알려져 있다.
소수민족인 나시족을 빼고는 여강을 이해할 수 없다. 나시족은 모계사회란 특징과 함께 무려 7세기부터 지켜오고 있는 상형문자인 동파문을 사용하고 있어 경이로움마저 느끼게 한다. 나시족들이 각종 신을 모셔놓은 동파만신원은 각종 벽화와 상형문자로 가득 차 방문객들은 마치 고대 마야 문명이나 인디오들의 문명으로 들어선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
이외에도 여강의 5대 라마사원 옥수채는 매년 3~4000송이의 꽃을 피우는 500살 고목을 비롯해 수 천송이의 꽃이 만개해 방문객들에게 지상낙원을 선사한다.
시간이 멈춘 중국 여강으로 떠나는 이번 여행은 5월 15일부터 6월 1일까지 수, 토요일 단 5회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