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초혼’, 근로자 가요제 대통령상 수상

 

[KJtimes=유병철 기자] 1일 방송된 KBS1 근로자 가요제에서 장윤정의 초혼애가타가 대통령상, 동상을 차지했다.

 

근로자 가요제는 국내 및 해외 예심 101팀을 포함해 총 1002명이 참가, 본선에는 해외 예심에서 선발된 17, 63명이 진출했다. 이 많은 팀 중에서 장윤정의 곡을 부른 두 팀 모두 20대 젊은 여성으로 두 곡이 나란히 수상에 오른 일은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간 장윤정의 곡은 트로트 곡임에도 남녀노소 모두가 즐겨 불러 전국노래자랑과 같은 가요제 프로그램에 다수 보여지기도 했다.

 

이처럼 몇 년이 지난 곡이 대중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우리민족의 정서를 잘 표현하는 곡이 트로트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현상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 측은 우리 트롯을 오래도록 관심 가져 주시는 일은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 앞으로도 우리가요인 트롯을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윤정은 오는 5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소속사 후배 박현빈을 비롯해 강진, 윙크, 홍원빈, 최영철, 양지원 등과 함께 트로트 대축제-인우패밀리 콘서트준비에 한창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