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분류

박상원·남경주, 골든 신사의 화보 공개

(사진 = The Musical)

 

[KJtimes=유병철 기자]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에서 냉철한 연출가로 돌아오는 박상원과 남경주가 중년 신사의 부드러운 매력의 화보를 공개해 화제다.

 

뮤지컬 전문 매거진 더뮤지컬이 공개한 5월호 화보에 등장한 박상원과 남경주는 중년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맞이한 골든 에이지 신사로 변신해 절제된 카리스마 이면의 여유롭고 마일드한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박상원과 남경주는 연극 레인맨이후 3년 만에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에서 다시 만나 브로드웨이에서 악명 높고 냉철한 연출가 줄리안 마쉬를 열연한다. 오랜 시간 선후배이자 연기 동료로 특별한 친분을 쌓아온 두 사람은 이번 작품을 통해 각자의 개성을 살려 서로 다른 이미지의 줄리안 마쉬를 보여줄 계획이다.

 

화보 촬영과 함께 이어진 인터뷰에서 박상원은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에서 줄리안 마쉬가 신인 배우에게 하는 대사는 내가 처음 연기를 배울 때 스승님께 들었던 것과 같다내가 연출가 줄리안 마쉬가 되어 후배 또는 동료들에게 하는 조언이기도 해서 공감 간다고 전했다.

 

또 남경주는 세월이 흐르고 흘러 내가 작은 배역에서 큰 배역으로 발전한 게 흐뭇하고 이런 것이 다 역사인 것 같아서 재미있다며 국내 초연 이후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에 다시 서게 된 소감을 밝혔다.

 

박상원과 남경주의 무대에서 배운 인생에 대한 풀 스토리는 더뮤지컬 5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두 배우의 열연이 기대되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오는 11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