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한진관광 KAL투어가 대한항공 직항기로 떠나는 알래스카 기획전을 열었다. 알래스카의 빙하지대는 극한의 추위로 1년에 단 4개월 접근이 가능해 한진관광은 특히 날씨가 좋은 7월과 8월 세 차례의 여행을 준비했다. 조기 예약 시에는 최대 15만원의 할인혜택도 있다.
한진관광 알래스카 여행상품은 발데즈 코스와 알리에스카 코스 이외에 알래스카 직항 항공권 상품이 있다. 알래스카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빙하 탐험이다. 알래스카에는 크고 작은 빙하가 약 10만개 있어 이번 여행에서는 3대 빙하인 콜럼비아ㆍ스워드ㆍ마타누스카를 고급 크루즈와 경비행기를 이용하거나 하이킹을 하며 감상할 수 있다.
발데즈 코스는 발데즈-마타누스카-타키트나를 관광하는 코스다. 알래스카의 스위스로 불리는 발데즈에서 고급 유람선 프린스 윌리엄 사운드을 타고 1만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의 콜럼비아 빙하를 관광한다. 콜럼비아 빙하는 얼음 두께가 1000m가 넘는 곳도 있어 웬만한 섬크기의 규모를 자랑한다. 넋을 놓고 빙하를 지켜보다 보면 어느덧 험프백 고래 무리, 범고래, 수 백 마리의 바다사자와 대머리 독수리 등의 희귀한 해상동물들을 만나게 된다.
알리에스카 코스는 마타누스카–타키트나–위디어–스워드를 둘러보는 여정으로 유람선 빙하 관광과 알래스카 레일로드, 하이킹을 즐길 수 있다. 위디어에서는 필립스 26 그레이셔 고급 유람선을 타고 물개, 수달, 독수리 등 해양생태계와 만년빙하 위디어 빙하를 감상한다.
스워드로 이동하기 위해 오르는 알래스카 레일로드는 추카치 산맥을 배경으로 자연과 바다, 빙하를 감상할 수 있는 알래스카의 특별한 기차여행이다. 스워드에서는 ‘세계 최대 산빙하’로 불리는 액시트 빙하를 만나게 되는데 이 빙하에 이르는 길은 알래스카에서 가장 아름다운 하이킹 코스로 꼽힌다.
이외에도 두 코스 모두 최대 육지빙하 마타누스카에서 직접 빙하 위를 걸으며 알래스카를 감상하는 여행과 앵커리지의 산악인 마을 타키트나 투어를 포함하고 있다. 타키트나는 우리나라 전설의 산악인 故 고상돈 묘역이 있어 한국인들에게 의미가 있는 곳이다. 타키트나에서 추가 상품인 경비행기 투어를 선택한다면 빙하지대와 디날리 국립공원을 하늘에서 감상할 수도 있다.
한진관광의 대한항공 직항 알래스카 여행은 7월 27일, 31일, 8월4일 단 3회 출발한다. 가격은 발데즈 코스가 399만원부터, 알리에스카 코스는 429만원부터, 알래스카 직항 항공권은 160만원부터이다.
한진관광은 발데즈와 알리에스카 코스 상품을 출발 60일 전 예약 시 15만원 할인, 출발 45일 전 예약 시 10만원의 할인혜택을 준다. 또한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약 6000마일 적립, 10명 이상 단체 예약 시 신라면세점 기프트카드 5만원권 증정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