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내일투어가 TV CF를 공개했다. 10일부터 전파를 타게 되는 이번 CF는 ‘내일의 심장이 뜁니다’라는 내일투어의 2013년 슬로건을 앞세우며 청년정신과 모든 사람들마다 다른 의미로 해석되는 내일을 응원한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기존 상품과 여행지 위주로 진행됐던 여행사들의 영상과 달리 18년간 내일투어의 꾸준한 주제였던 청년정신 응원과 사명인 내일을 활용한 이미지 광고라는 점도 돋보인다.
이른 새벽,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새소리는 점점 밝아오는 빛과 함께 어두운 도서관의 적막을 깬다. 이 화면 위로 ‘당장은 조급해 하지 않는 것’, ‘포기한 일을 다시 하고 싶은 것’, ‘스스로가 성장하고 싶은 것’이라는 응원의 메시지가 차례대로 나타난다.
곧이어 도서관 안의 불이 켜지고 한 여학생이 들어와 자리에 앉는다. 이때 ‘우리는 그것을 내일이라 부릅니다’라는 광고 카피가 나타나면서 앞에 등장한 응원의 메시지들이 ‘내일’을 의미함을 설명한다. 이어서 ‘내일의 심장이 뜁니다’라는 내일투어의 슬로건이 내레이션으로 들린다. 마지막의 이 슬로건은 내일투어가 지향하는 진취적이고 희망적인 미래를 나타낸다.
새벽에서 아침이 오는 과정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실제로 대학 도서관에서 해가 서서히 뜨며 빛이 들어오는 과정을 화면에 섬세하게 담아냈다. 새벽의 도서관이라는 공간을 표현하기 위해 적막에 가까운 공간음과 희미한 새소리만 들린다. 새소리는 누구보다 먼저 하루의 시작을 준비하는 얼리 버드를 상징한다.
제작을 맡은 공덕수 감독은 “동이 터 오르는 새벽의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총 8대의 카메라로 동시에 촬영했다. 첫 부분 1컷만 타임 랩스 기법으로 4시간에 걸려 촬영을 했다”며 “메시지 중심의 광고이기 때문에 모델 비중은 낮추고, 배경과 모델의 행동에 초점을 맞춰 내일투어가 전하려는 응원의 메시지를 부각했다”고 제작의도를 밝혔다.
또한 이번 CF의 주제인 내일은 여러 의미로 해석 될 수 있는데 누군가에게는 내일의 의미로 성장, 희망, 미래를, 또 다른 누군가는 내 일(My Work)의 의미로 책임감, 성실, 열정을 연상할 수 있다. 내일투어의 사명이기도 한 내일은 여러 사람에게 긍정적인 미래와 열정을 전달하는 공익적인 역할까지도 한다.
내일투어 이진석 대표는 “현실에서 한걸음 더 딛고 일어나 내일을 준비하도록 응원하며 내일의 희망찬 세상으로 안내하는 것이 내일투어의 비전이다”며 “상품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이미지 광고를 통해 누구나 청년정신을 품고 희망찬 내일을 열 수 있도록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CF 콘셉트를 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CF는 5월 10일부터 공중파, 케이블 TV 등을 통해 전파를 타게 되며 추후 라디오 광고, 극장 광고 등 다양한 매체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내일투어는 31일까지 CF와 함께 촬영현장을 스케치한 메이킹 스토리를 공개하고 홍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내일투어의 홈페이지에서 CF를 보고 퀴즈를 풀면 응모 완료. 총 40명을 추첨해 내일투어 트래블키트와 기프티콘 등의 선물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