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 박민지, 신세경 꿰뚫는 돌직구 팍팍

 

[KJtimes=유병철 기자] SBS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에 출연 중인 배우 박민지가 극 중 신세경을 향한 돌직구 발언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지난 8일 방송된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는 은애(박민지)가 미도(신세경)에게 돌직구 직언을 날리며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한태상(송승헌)과의 이별을 놓고 갈등에 빠진 미도(신세경)는 절친 은애(박민지)마음이 좋지 않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에 은애는 열두 살 연하의 남친이 있다고 입장 바꿔 생각해보라. 그냥 한태상의 사모님이 되어 런던은 여행으로 드나들어라는 현실적인 충고를 했다.

 

은애의 말에 발끈한 미도는 너는 하고 싶은 가수 준비 다 하고 있지 않나라고 반박하자, 은애는 난 외롭고 돈 많고 늙은 남친이 없다. 그리고 난 너보다 싸가지가 없으니 뻥 차고 떠나버리겠지라고 솔직하다 못해 거침없는 발언을 날렸다.

 

사랑과 연민의 감정 사이에서 고민하는 미도에게 은애는 마지막으로 네가 공양미 삼백 석에 팔렸잖나. 아님 진심으로 그 아저씨가 좋아졌던지라며 미도의 속내를 꿰뚫는 말을 해 눈길을 끌었다.

 

세상에 없을 것 같은 두 명의 순정남과 매력남 사이에서 갈팡질팡 하는 신세경의 모습을 답답해 하는 시청자의 마음처럼 콕 집어 준 박민지의 솔직한 충고에 누리꾼들은 송승헌이 외롭고 돈 많고 늙은 남친. 친구님 비유 대박이다”, “내 속이 다 후련하네~”, “박민지 남사에서 표정 제일 다양해”, “박민지 통통 튀는 매력에 반하겠다.”, “남사에서는 박민지가 제일 똑똑해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