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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호·려욱·루나, ‘하이스쿨 뮤지컬’ 캐스팅

 

[KJtimes=유병철 기자]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전 세대를 열광시킨 하이스쿨뮤지컬이 드디어 2013년 국내 초연 소식과 함께 캐스팅을 공개했다.

 

하이스쿨뮤지컬은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꿈을 즐기는 청춘들의 풋풋한 사랑과 고민, 열정을 스타일리쉬한 음악과 에너지 넘치는 역동적인 안무로 연출한 히트 뮤지컬이다. 2006TV용 뮤지컬 영화로 제작된 이후 브라운관, 스크린, 뮤지컬 스테이지에서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며 전 세계적으로 하이스쿨뮤지컬열풍을 일으킨 작품이다. 수년 전부터 뮤지컬 팬들이 기다리는 국내 초연 작품으로 관심과 기대를 모아왔다.

 

2013년 여름을 뜨겁게 만들 하이스쿨뮤지컬의 주요 배역에는 꿈을 즐기는 대한민국 대표 청춘 아이콘들이 대거 발탁됐다.

 

영화 하이스쿨뮤지컬에서 할리우드 스타 잭 에프론이 열연한 모두가 꿈꾸고 사랑하는 판타지 스타 트로이 역에는 강동호, 려욱, 이재진이 낙점됐다. 브라운관과 뮤지컬 무대를 오가며 실력과 인기를 입증한 뮤지컬 배우 강동호와 타고난 감성과 가창력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슈퍼주니어의 멤버 려욱, 뛰어난 라이브 실력으로 무장한 한류 아이돌 밴드 FT아일랜드의 이재진이 교내 최고의 인기남이자 농구부 주장인 트로이로 변신한다.

 

수줍은 천재소녀로 영화배우 바네사 허진스를 단번에 인기 스타로 만든 가브리엘라 역에는 오소연, 초아, 루나가 캐스팅됐다. 실력과 감성을 두루 갖춘 뮤지컬 배우 오소연과 신예 그룹 에이오에이의 메인 보컬 초아, 뛰어난 가창력을 인정받아 뮤지컬 배우로도 주목 받고 있는 f(x)의 루나가 아름다운 목소리로 꿈을 노래하는 가브리엘라를 연기할 예정이다.

 

하이스쿨뮤지컬의 활력소인 핑크 공주 샤페이는 뮤지컬 환상의 커플젊음의 행진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서 입지를 다진 천상지희 선데이와 라이징 그룹 피에스타의 메인 보컬 린지가 발탁돼 스쿨 퀸카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샤페이의 쌍둥이 남동생이자 귀여운 이미지의 라이언에는 뮤지컬 신예 유승엽이 캐스팅됐다.

 

개성 있는 캐릭터와 화려한 무대, 스타일리시한 음악과 에너지 넘치는 안무로 올 여름을 가장 핫하게 만들 하이스쿨뮤지컬은 일상 속에서 꿈(Dream)과 즐거움(Entertainment)을 가득 채운 이 시대의 청춘을 위한 드림테인먼트(Dreamtainment) 뮤지컬로 관객들에게 희망과 설렘을 선사할 것이다.

 

하이스쿨뮤지컬은 전 예매처를 통해 오는 21일 오후 2시 첫 티켓 오픈을 시작할 예정이며 72일부터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공연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