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블리스미디어)
[KJtimes=유병철 기자] 휠체어에 앉아 넋을 잃은 신세경. 그녀가 ‘남사’ 반전의 키를 쥐고 깨어난다. 그녀가 손을 내민 남자는 연우진이 아닌 송승헌이기 때문이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남자가 사랑할 때’ 14회분의 말미에 공개된 15회분 예고 영상에서는 이창희(김성오)의 차에 치인 서미도(신세경)의 의식이 돌아오는 장면을 살짝 엿볼 수 있었다.
희미하게 눈을 뜨며 의식을 되찾기 시작한 미도. 그녀의 눈망울은 재희(연우진)가 아닌 한태상(송승헌)을 향했다. 그리고 미세하게 떨리는 손을 내밀었다. 태상에게 재희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고 이별을 선언한 그녀가 왜 그런 태도를 취했는지, ‘남사’가 예측불허의 스토리를 예고한 것.
그리고 허망한 듯한 표정으로 휠체어에 앉은 모습이 공개됐다. 처참한 상처를 떠안은 서미도의 눈빛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 것일까. 그녀는 과연 어떤 생각으로 태상의 손을 잡은 것일까.
제작사 아이윌미디어 관계자는 “의식을 되찾고 깨어난 서미도는 향후 스토리 반전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 귀띔하면서도 “그녀의 선택은 거친 운명의 소용돌이가 세 남녀에게 또다시 불어 닥칠 것을 예고한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에 회를 거듭할수록 가슴을 쓸어내리는 긴장감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벌써부터 결말에 대한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 미도의 선택은 재희였고, 태상도 “떠나라”며 포기했다. 그러나 미도의 사고로 인해 이러한 애정관계에도 변화의 가능성이 제기됐다.
태상과 미도, 미도와 재희, 그들의 현재와 과거는 어떻게 재구성 될 수 있을까. 22일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펼쳐질 반전 스토리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