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변신은 무죄…천의 얼굴이란 이런 것!

 

[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유연석이 다양한 캐릭터를 넘나드는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대중에게 주목 받고 있다.

 

MBC 월화미니시리즈 구가의 서를 통해 강렬한 카리스마와 올곧은 성품을 지닌 박태서로 열연하며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 된 그의 전 작품 속 캐릭터들이 회자되고 있는 것.

 

유연석은 현재 방송 중인 구가의 서에서 절대 악인 이성재(조관웅)에게 부모를 여의고 가족으로서 유일하게 남은 여동생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박태서 역을 맡았다.

 

그는 벼랑 끝에 놓인 캐릭터의 혼잡한 감정의 흐름을 뛰어난 연기력으로 실감나게 표현, 범상치 않은 존재감을 과시하며 시청자들로부터 유연석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이끌고 있다.

 

그런 그가 지난 해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수지의 짝사랑 상대이자 모든 남성들의 부러움의 대상인 강남 선배로, ‘늑대소년에선 박보영을 향한 일방적 사랑에 가슴 아파하는 지태로 열연한 것. 더불어 최근 개봉한 영화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때 묻지 않은 순수 청년 동수 역을 맡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는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자리매김했다.

 

유연석은 이렇듯 매 작품마다 흡입력 강한 연기력으로 자신의 입지를 단단히 굳히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특히 동일인물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주어진 각기 다른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낸 그의 천의 얼굴에 감탄을 금치 못할 정도.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 드는 카멜레온적 그의 매력은 배우 유연석을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이유이자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유연석이 수지, 이승기와 본격적인 삼각 로맨스를 예고하며 극의 재미를 더한 MBC 월화미니시리즈 구가의 서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55분에 방송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