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조미령이 천상여자 같은 모습으로 어필하고 있다.

SBS 주말드라마 ‘출생의 비밀’에 출연 중인 조미령은 뒤에서 묵묵히 한 남자를 바라보며 가슴 아픈 짝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극중 경두(유준상)와 해듬이(갈소원)의 일이라면 무조건 발 벗고 나서는 진심어린 모습이 비춰지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는 것.

이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조미령의 확 달라진 스타일이다. 최근 종영한 MBC 일일연속극 ‘오자룡이 간다’에서 활발하고 톡 쏘는 역할로 열연을 펼친 조미령은 이전 작품에서도 주로 외향적인 성격의 당당한 역할을 도맡아 연기했다.

이런 모습에 익숙해진 시청자들에게 조미령이 풍기는 여성스러운 이미지는 약간 생소할 터. 차분한 성격에 조신함까지 갖춘 색다른 모습은 우려의 목소리가 무색할 만큼 맡은 역할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베테랑 연기자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또한 조미령은 쟁쟁한 젊은 여배우들 못지않게 빼어난 미모와 몸매를 자랑했으며 그간 ‘조미령’이라는 배우 안에 감춰졌던 청순미까지 폭발해 ‘잘 몰랐던 매력의 재발견’이라는 이야기가 끊이질 않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조미령에게 이런 면이 있었다니... 천상여자였네.”, “곱고 여성스러운 역할도 잘 어울려!!”, “‘오자룡’에서 봤던 조미령하고는 완전 딴판!”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SBS 주말드라마 ‘출생의 비밀’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