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과 꽃’ 티저포스터 공개…날선 검을 거머쥔 그녀의 정체는?

(사진 = KBS)

 

[KJtimes=유병철 기자] ‘칼과 꽃티저포스터가 전격 공개됐다. 얼굴이 드러나지 않은 미스터리한 여인의 고혹한 자태가 호기심을 극도로 자극한다.

 

오는 73일 첫 방송될 KBS 특별기획드라마 칼과 꽃이 공개한 티저 포스터. 짙은 먹구름이 음산하게 내려앉은 어딘가, 은은하게 반짝이는 금색 수국 문양의 검은 한복을 입은 한 여인이 서있다.

 

휘날리는 한복의 결마저 비장함이 느껴지는 가운데, 한 손으로는 치마폭을, 다른 한 손으로는 섬광이 비치는 날선 검을 잡은 여인. 흩날리는 붉은 꽃잎과 치맛자락을 적신 붉은 피가 강렬하게 대비를 이루고 있다. 이 여인은 누구이며, 어떤 연유에서 검을 들게 됐을까. 보는 것만으로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강한 마력을 지녔다.

 

드라마의 제목인 칼과 꽃이 각각 상징하는 바를 강렬하게 담아낸 것이 이번 티저포스터의 특징. 제작진은 이번에 공개한 포스터는 칼이 상징하는 증오와 꽃이 상징하는 사랑의 메시지를 담아냈다. 미스터리하고 어두운 이미지는 드라마 속 남녀주인공의 비극적 운명을 암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칼과 꽃은 원수지간인 선대의 어긋난 운명 속에서도 사랑에 빠지는 연인의 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다. 원수지간은 영류왕(김영철)과 연개소문(최민수). 그들의 딸과 서자인 무영(김옥빈)과 연충(엄태웅)이 사랑에 빠진다. ‘천명후속으로 오는 73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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