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칼과 꽃’ 전격 캐스팅

(사진 = KBS)

 

[KJtimes=유병철 기자] ‘칼과 꽃에 미존(미친 존재감) 배우 김상호가 전격 캐스팅됐다. 케이블 드라마에서 독사 형사로 인기를 끌고 있는 그가 이번에는 비밀조직의 단장으로 파격 변신해 또 다시 미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김상호는 오는 73일 첫 방송될 KBS 특별기획드라마 칼과 꽃에서 연개소문(최민수)에 대항하는 비밀조직 금화단 단장 소사번 역을 맡았다. 연개소문으로 정권이 넘어가자 선왕(영류왕)의 비밀조직 금화단을 부활시켜 연개소문에 복수를 감행하는 무사로 나온다.

 

지난해 국민드라마로 최고의 인기를 모은 KBS2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장군이 아빠 방정배 역을 맛깔나게 소화해 KBS 연기대상 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한 김상호. 최근 케이블채널 OCN특수사건전담반 텐2’에서 독사 백도식형사 역을 맡아 한국의 길 그리섬’(미드 CSI 반장)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이에 연기로 말하는 김상호가 만들어낼 금화단 단장 소사번은 어떤 인물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비밀 조직원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단신에 왜소한 체격이지만 무예 실력만큼은 신공에 가까운 것으로 전해졌다. 물 위를 걷고 눈 위에 발자국을 남기지 않는다는 무성한 소문이 있을 정도로 신의 경지에 다른 무예로 연개소문(최민수)의 카리스마에 도전장을 내밀 전망이다.

 

한편 칼과 꽃은 원수지간인 선대의 어긋난 운명 속에서도 사랑에 빠지는 연인의 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다. 원수지간은 영류왕(김영철)과 연개소문(최민수). 그들의 딸과 서자인 무영(김옥빈)과 연충(엄태웅)이 사랑에 빠진다. 지난 해 적도의 남자로 최고의 호흡을 선보였던 김용수 PD와 배우 엄태웅이 또다시 의기투합,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73일 밤 KBS2에서 첫 방송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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